경기도 오산의 여행지 4곳을 소개합니다.
여러분들은 경기도 남쪽에 위치한 도시 '오산'에 대해 알고 계시는가요? 오산은 과거 화성시에 통합되어 있었던 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곳에도 숨어있는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도시 오산의 가볼 만한 여행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독산성과 세마대지
◆위치 :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162-1
◆이용시간 : 24시간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1-8036-7602
독산성은 삼국 시대에 축조된 옛 산성을 조선시대에 수축하여 이용한 것으로 독성산성이라고도 불립니다. 세마대지는 이 독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마대는 말을 씻긴 곳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당시에 권율 장군이 쌀을 말에게 끼얹으며 말을 씻기는 척 연기를 하였고, 이를 본 일본군이 조선군에게 물이 충분한 것으로 착각하여 사기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대한민국 사적 제140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곳으로, 아름다운 둘레길이 유명한데요. 특히 노을이 지는 모습과 야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꼽힙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2. 궐리사
◆위치 : 경기도 오산시 궐동 147
◆이용시간 : 24시간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1-373-0151
이곳은 공자의 후손인 조선의 문신 공서린이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고종 시기에 한 번 서원이 철거되었었으나, 1900년에 다시 복구되어 지금까지 남아있다고 합니다.
공자의 고향인 '궐리'에서 이름을 따온 곳으로, 1994년에 '오산시궐리사'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도로 하나를 두고 궐리사와 현대식 건물들이 마주 보고 있어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마다 공자를 기리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인 만큼 우리나라 유일의 공자박물관도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옛 선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합니다.
3. 물향기수목원
◆위치 :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332-4
◆이용시간 : 09:00~18:00 /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어른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700원
◆문의 : 031-378-1261
오산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가 2000년부터 약 7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수목원인데요. 10만 평이 넘는 규모에 총 1천9백여 종에 달하는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은 더욱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목의 특성에 따라 19개의 주제원으로 테마를 부여하여 조성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경관과 힐링 되는 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어 언제 방문하여도 만족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4. 오산천
◆위치 : 경기도 오산시 관통
오산천은 총길이가 약 22km에 달하며 그중 15km가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오산시를 관통하는 거대한 하천입니다.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는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인 오산천은 시민과 함께 지내온 오산의 오랜 역사이며 생명줄 같은 곳인데요.
새해에는 가장 먼저 매화가 피고 봄에는 벚꽃과 각종 야생화가 피며 가을이면 억새와 코스모스 등의 각종 꽃이 아름답게 만발하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화원이 됩니다.
자연친화적 하천인 만큼 여러 종류의 새와 물고기, 수달 등이 서식하여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도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천입니다.
산책길과 자전거길도 구성되어있으며, 하천 하류에는 연꽃단지가 조성되어있어 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곳입니다.
오산의 가볼 만한 여행지 4곳을 소개해보았습니다. 항상 방문하는 관광지마다 사람이 넘쳐나서 답답하고 불편하셨을 분들이 계실텐데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오산의 명소로 떠나 여유롭게 여행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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