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100% 즐기는 방법”… 서울 근교에서 편하게 찾기 좋은 설산 명소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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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즐거움을 느끼기에 좋은 설산 등산 코스

서을 근교 설산 명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을 근교 설산 명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이 다가오면 어디로 여행을 가야 할지 굉장히 고민되기 마련입니다. 따뜻한 나라로 떠나도 좋고 편안한 호텔에서 여유를 즐겨도 좋지만,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눈꽃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설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나무 사이사이에 하얗게 맺힌 눈송이들이 만들어내는 장관과 함께 간단한 요깃거리만 있다면 뿌듯함과 경이로움 모두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저 쉬어가는 여행보다도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에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 도전해보지 않으셨다면 꼭 정상이 아니어도 올라가는 모든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 가득한 서울 근교 설산 명소를 소개해 드릴 테니 만나보세요.

 

1. 관악산

관악산 겨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악산 겨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민들에게 축복과도 같다고 알려져있는 관악산은 사당역에서 시작해서 정상인 연주대까지 올라가게 되었을 때 아름다운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것으로 굉장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솔봉이라고 불리는 봉우리에는 소나무가 솟아있어서 그 절경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등산 초보분이시라면 쉬운 코스인 서울대 건설종합연구소에서 시작하는 길을 따라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짧게는 왕복 2시간 길게는 4시간 정도 잡고 가시면 좋기 때문에 겨울에 이른 산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2. 청계산

청계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계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분당, 수원 등 남부지역에서 찾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사계절 내내 등산객들이 많은 청계산은 난이도가 낮은 코스들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눈이 내린 설산의 경우에는 전용 장비가 있지 않다면 너무 가파른 코스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은 서울 근교 설산 코스입니다. 청계산입구역에서 시작해서 매봉을 거쳐서 청계사쪽으로 내려오면 하산하기에 적합한 경사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북한산

북한산 겨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한산 겨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과 고양시에 걸쳐서 있는 북한산은 한옥마을로도 유명하지만, 겨울에 만나는 시원한 설산에서의 일출로도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최단코스를 이용하게 되면 약 4KM 정도로 왕복 3시간이라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곳곳에서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시기에 좋습니다. 다만 백운대 정상에 올라가는 길이 조금 미끄러우니 아이젠은 필수로 착용하셔야 합니다.

 

4. 감악산

감악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악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출렁다리로 유명한 감악산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서 등산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볼 수 있는데 이곳의 설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굳이 나는 위에 정상까지 올라갈 마음까지는 없다 싶으시다면 감악산이 서울 근교 설산 코스로는 가장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법륜사를 지나서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 코스로는 8km 정도로 4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잘 선택하셔서 원하는 고지까지만 다녀오시는 게 좋습니다.

 

5. 천마산

천마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천마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양주 쪽에 위치한 천마산은 군립공원이기 때문에 관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산 중 하나입니다. 곳곳에 쉼터라든지 화장실이 잘 조성되어있고 호평동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최단거리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해발 800m가 넘기 때문에 웅장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왜 이곳이 100대 명산에 들어갔는지 확실히 확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최단코스 이용 시 3시간 정도가 평균적으로 걸리므로 꼭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서울 근교 설산을 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겨울만을 기다리시는데요. 산은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 산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고대는 반짝거리고 보석처럼 빛이 납니다.

추운 날씨지만 산을 오르면서 몸도 데워지고 생각 정리에도 좋은 등산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위의 5개의 산을 먼저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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