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낭만과 고요함을 찾는다면” 아는 사람만 아는 국내 12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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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경주의 한적한 여행지

동궁과 월지 설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성기
동궁과 월지 설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성기

눈 내리는 계절, 경주는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겨울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잘 알려진 불국사나 첨성대의 설경도 아름답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한적하고 숨겨진 명소를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겨울 경주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 두 곳을 소개합니다. 눈이 내려 고요함이 더해진 경주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경주 양동마을

양동마을 설경
양동마을 설경 / 사진=경주시청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25

경주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철 눈이 쌓인 모습은 한 폭의 한국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 마을은 15세기부터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한국의 전통적인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눈이 내린 양동마을의 한옥 지붕은 겨울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마을을 감싸는 산과 들판도 하얗게 덮여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설경 속에서 기와지붕과 전통 담벼락을 거닐며 겨울 특유의 고요함과 청량함을 느껴보세요.

 

고즈넉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경북 관광지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겨울동화 속 동궁과 월지
겨울동화 속 동궁과 월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전우석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겨울 경주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숨은 명소는 바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의 야경입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시대 왕궁의 별궁 터로, 고대의 정원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특히 겨울밤에는 차가운 공기 속에서 더 또렷하고 맑게 빛나는 야경을 만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동궁과 월지 눈부신 야경
동궁과 월지 눈부신 야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눈이 내린 후의 동궁과 월지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를 뚫고 걷다 보면 연못 위로 비치는 고궁의 반영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이곳의 조명은 연못 위의 물결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에 아름다운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마치 시간을 거슬러 신라의 궁궐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건천 편백숲내음길

눈꽃 핀 편백나무 숲
눈꽃 핀 편백나무 숲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북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166-1

경주에서 조금 떨어진 건천읍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편백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사시사철 푸른 편백나무로 둘러싸여 있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눈과 어우러져 독특한 고요함과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숲길에 들어서면 편백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기가 코끝을 감싸며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겨울철에는 하얗게 쌓인 눈이 편백나무 가지 위에 포근히 내려앉아 마치 동화 속 겨울 숲을 걷는 듯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숲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기에 적당하며, 주변이 조용해 자연의 소리와 겨울바람의 서늘한 숨결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숲속에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아찔한 액티비티와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경북 명소

 

경주는 한적한 곳에서 즐기는 고요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겨울이 되면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양동마을의 전통 한옥 설경, 동궁과 월지의 로맨틱한 야경, 그리고 건천의 편백나무 숲까지. 이 세 곳은 겨울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숨겨진 명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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