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분위기의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전국 산책 명소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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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정자 산책길

서동공원과 궁남지
서동공원과 궁남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국내에는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하는 정자들이 있습니다. 환상적인 노을을 볼 수 있는 광활한 하늘과 바다가 펼쳐지는 곳, 여름철 연꽃이 풍성하게 만개하는 곳, 선비의 풍류를 경험할 수 있는 산뷰 정자까지.

낮에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국내 최고의 전통 정자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궁남지

궁남지 정원 야경
궁남지 정원 야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궁남지 신라의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장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인공 연못으로 장대한 역사와 함께 수려한 풍경을 간직한 명소입니다.

삼국사기에 백제시대 무왕 때 건설된 궁의 정원이었음을 알리는 기록이 있고, 백제 때 사용된 건축유물들이 출토되었습니다.

못 가운데 작은 인공섬을 조성해 백제의 신선 사상을 표현하였고,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으로 건너가 백제의 아름다운 정원 조경기술을 전해주었습니다. 7월에는 수려한 천만 송이 연꽃들이 저마다의 향을 피워내며 만개하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 녹지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충남 여름철 명소 

 

황간월류봉

황간월류봉 정자
황간월류봉 정자 / 사진=한국관광공사 권영현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황간월류봉달도 머물다 갈 만큼 정취 있는 봉우리입니다. 높다랗게 우뚝 솟은 봉우리는 주변의 산세와 함께 한천팔경이라 불립니다.

월류봉은 한천팔경의 제1경이고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냉천정,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월류봉의 또 다른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봉우리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맑은 초강천 상류를 볼 수 있고 낮에는 선비가 술을 기울이며 풍류를 즐긴 곳, 밤에는 달과 같은 선녀가 머물다 갈 것만 같은 절경을 자랑합니다. 인근에 우암을 기리는 한천정사와 영동 송우암 유허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교장

강릉 선교장 활래정
강릉 선교장 활래정 / 사진=한국관광공사 IR 스튜디오

◆ 강원 강릉시 운정길 63 선교장

선교장은 1967년 국가민속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지방 명문으로 유명한 이내번이 최초로 발을 들인 이후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곳입니다. 내에는 열화당, 안채, 동별당, 활래정 등 4채의 한옥이 있고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은 안채 주옥입니다.

사랑채 열화당은 조선시대 순조 대 오은거사 이후 건축되었고, 활래정은 이듬해 세웠다가 증손 이근우가 현재의 형태로 중건하였습니다. 정자 활래정에서 바라보는 연꽃의 풍취는 그 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풍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영금정

영금정 동해 일출
영금정 동해 일출 / 사진=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 IR 스튜디오

◆ 강원 속초시 영금정로 43

영금정은 코발트 빛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정자입니다. 속초 등대 밑에 흐르는 바다에 널따란 바위들이 깔린 곳으로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들리는 율곡이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 해 ‘영금정’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시내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뛰어난 절경을 자랑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속초시민의 여름철 피서지와 낚시꾼의 성지로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7~8월에 가볼 만한 강원도의 시원한 여름 휴가 피서지

 

도담삼봉

도담삼봉 정자 전경
도담삼봉 정자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도담삼봉은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가운데 솟은 세 봉우리입니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유년 시절을 보낸 장소이며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할 만큼 그 수려함에 푹 빠졌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단원 김홍도, 퇴계 이황, 겸재 정선 등 여러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장소로 단양의 명소를 자료보관소에 전시한 ‘삼봉스토리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황포돛배에 승선해 석문을 지나 도담 정원으로 넘어가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전통의 풍취와 멋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보기만 해도 눈이 탁 트이고, 가슴이 뻥 뚫리는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작품과도 같은 사진과 잊지 못할 경이로운 추억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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