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대가 만나다”…신라의 천년을 품은 국내 명소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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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국내 명소

형상강 연등문화축제, 동궁과월지 야경 / 사진=인스타그램
형상강 연등문화축제, 동궁과월지 야경 / 사진=인스타그램

국내에는 현대에 들어와서도 꾸준히 삼국시대 관련 유적지가 발굴되었고, 발굴되고 있습니다. 그중 고아하고 우아함이 서린 신라의 문화 유적지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천년의 시간 동안 꺼지지 않은 신라의 숨결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을 대단한 가치가 있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고 생각에 잠겨 그 시대를 상상해 보기 좋은 국내 신라 문화 유적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랍니다.

 

1. 금장대

형상강 연등문화축제 야경, 유채꽃 / 사진=인스타그램
형상강 연등문화축제 야경, 유채꽃 / 사진=인스타그램

◆ 경북 경주시 석장동 산38-8

경주에 위치한 금장대는 신라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으로 경주에는 세 가지 진귀한 보물과 여덟까지 기이한 현상을 뜻하는 삼기팔괴에 대한 설화가 전해집니다.

여덟까지 기이한 현사 중 금장낙안은 서천과 북천이 만나는 금장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에 취해 지나가던 기러기도 쉬어갔다는 이야기로 그만큼 금장대는 황홀한 경치와 조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금장대 내 위치한 국립생태원 습지센터는 전국 내륙습지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하고 교육하여 인식증진을 시키는 여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곳입니다. 

형상강 연등문화축제 야경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형상강 연등문화축제 야경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금정대 형산강에 기러기가 내려앉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풍광이 매우 빼어나 신라시대 왕들이 즐겨 찾은 곳이라 사찰과 건물 명칭 ‘금장’을 따와 금장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경주읍성을 수복하기 위해 정찰기지로 활약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매년 금장대 형상강에는 ‘형상강 연등문화축제’가 열려 경주 시내와 금장대 일대에 제등행렬이 이어지니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2. 동궁과월지

동궁과월지 낮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궁과월지 낮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 매일 AM 09:00 – PM 22:00

◆ 054-750-8655

◆ 성인 3,000원 / 군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동궁과월지는 낮에는 천혜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고 밤에는 조상이 바라본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신라시대의 명소입니다. 입구 옆에는 신라시대 문화재와 관련한 기념품숍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별궁이 자리한 궁궐터라는 뜻의 동궁이라,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의미로 월지라 이름 붙여진 곳입니다.

건축물과 연못, 나무와 길가 곳곳에서 빛나는 조명들이 더욱 신비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해 멋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동궁과월지 야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궁과월지 야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궁과월지에는 총 3동의 건물이 있으며 1975년 첫 발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의 규모와 구조를 고증해서 복원한 건물이기 때문에 실제 그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은 아니지만 이 동궁과월지 자체의 공간이 의미가 깊습니다.

고증에 따라 복원한 것이기 때문에 당시 바라본 풍경과 유사한 모습을 현대의 사람들 또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 신라왕경숲

신라왕경숲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신라왕경숲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경북 경주시 구황동

신라왕경숲은 신라시대 수도 왕경지구의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서 설치된 자연 치수 장치로 ‘오리수’라는 숲을 조성했었습니다. 신라시대 오리수를 재현해 조성한 숲이 바로 신라왕경숲입니다.

태양의 빛깔에 따라 빛을 달리하고 바람의 세기에 따라 파동을 일으키는 연못 주위를 둘러싼 벚꽃들과 다양한 종류의 울창한 나무들이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다채롭게 빛내는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편안하게 자연 속에서 산책할 수 있으며 벤치도 있어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습니다. 텐트와 돗자리를 깔아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봄에는 아기자기한 벚나무, 여름에는 싱그럽고 푸릇한 나뭇잎,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잎, 겨울에는 마른 나뭇가지 위로 내려앉은 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신광사

신광사 꽃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신광사 꽃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경남 거제시 사등면 오량2길 108 신광사

◆ 055-633-0580

신광사는 유채꽃과 겹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곳으로 매년 봄에 아름다운 봄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일주문을 통과하면 넓은 평지가 주차 공간으로 쓰이고 있어 자차를 가지고 방문하신 분들도 편안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신광사 곳곳에는 겹벚꽃 한 그루와 유채꽃 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사찰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신광사 석조해수관음상 / 사진=인스타그램
신광사 석조해수관음상 / 사진=인스타그램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사찰과 불상을 감싸 안으며 싱그럽고도 경건한 분위기마저 느낄 수 있는데요. 석조해수관음상 아래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 커피와 다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광사에 모셔진 거제 오량리 석조여래좌상은 결가부좌를 한 부처의 모습으로 통일신라시대 말기에서 고려 시대 초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오랜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5. 서출지

서출지 풍광 / 사진=인스타그램
서출지 풍광 / 사진=인스타그램

◆ 경북 경주시 남산동 974-1

◆ 054-779-8743

서출지는 봄여름 꽃의 화사함과 단풍의 화려함, 겨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신라시대의 흔적입니다. 자연 생태공원으로 신라의 달밤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낮과 밤의 매력이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중후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연꽃과 화려한 진분홍색깔의 배롱나무를 구경할 수 있으며 깔끔하게 조성된 산책로 양쪽으로 울창하게 엮인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순한 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출지 야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출지 야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까마귀와 관련된 전설 ‘사금갑 설화’도 있는데요. 신라 소지왕 신하가 까마귀를 따라가다 서출지에서 도인의 편지를 왕에게 올렸고 겉봉에 “이를 뜯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뜯지 않으면 한사람이 죽을 것이다”라고 적혀있어 개봉하지 않으려 했다고 합니다.

허나 신하가 “두 사람이란 백성이요. 한 사람은 임금을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하자 봉투를 개봉해 죽음을 면하고 목숨을 구했다는 설화입니다.

서출지와 이요당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오랜 역사를 품은 연못으로 고즈넉한 정자 이요당과 때마다 연꽃이 개화하는 연못이 조화를 이루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라의 숨결이 남아있는 신라시대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 중 하나인 신라의 신비로운 문화재를 둘러보기 최적의 시기인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자연의 시작을 알리는 때에 소개해 드린 신라시대 명소에 방문해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바라본 수려한 풍광을 두 눈 가득 담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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