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녹음 속 힐링 여행지

경북 경산은 풍부한 문화와 역사가 잠들어 있고, 여름에는 녹음이 더욱 짙어져 청량함을 뿜어내는 도시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걷기 좋은 여행지가 가득해 힐링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여행지입니다.
반곡지

◆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246
반곡지는 경산의 대표적인 사진스팟으로 1903년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주변을 에워싼 수백 년 된 왕버들 20여 거목이 줄지어 서 있는 나무숲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울창한 초록빛 터널에는 맑은 공기로 가득해 기분 좋은 순간을 맞이할 수 있고 농촌 마을의 순박함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선정했고, 2013년에는 안전행정부에서 ‘우리마을 향토자원 Best 30선’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아랑사또전’, ‘대왕의 꿈’, 영화 ‘허삼관’ 등 각종 촬영 배경지로 등장한 인기 명소입니다.
팔공산갓바위

◆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81-55
팔공산갓바위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위치한 명소입니다. 팔공산은 대구 동구, 군위권과 경북 경산, 영천, 칠곡군에 걸쳐 형성된 해발 1,192m의 웅장한 산입니다.
202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매년 수많은 트레킹 등산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붉은박쥐, 매, 수달 등 국내 멸종위기종과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39곳의 산봉, 10곳의 기암, 19곳의 계곡이 있는 천혜의 자연 절경지입니다.
또한 국기 지정문화재와 지방 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등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간직하였고, 그중에서 통일신라 때 조각된 관봉석조여래좌상이 대표적입니다.
남매지

◆ 경북 경산시 계양동
남매지는 경산 시내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은 저수지입니다. 조선시대에 부모님을 잃은 가난한 오누이의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지만, 현재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는 안식처입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가교에서 화려한 불빛이 켜지고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가로등 불이 밝혀져 황홀한 야경이 시작됩니다.
연인과 로맨틱한 데이트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더위가 시작되는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음악분수가 가동되어 현란한 분수쇼가 펼쳐집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장과 바닥분수가 개장되어 한낮의 더위를 막을 수 있어 여름철 경산의 핫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 경북 경산시 삼성현공원로 59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경산의 자랑스러운 원효, 설총, 일연 등 삼성현을 기리고, 그들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시설입니다. 역사와 문화, 교육을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을 위한 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삼성현을 중심으로 콘텐츠 개발을 하고,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공유하는 전시 공간이자 우리나라 대표 선각자 3인을 테마로 형성된 전시관입니다.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로원, 어린이 놀이터와 여름철에 가동되는 시원한 분수 광장,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과 레일 썰매장을 운영해 전시를 포함해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합니다.
자인향교

◆ 경북 경산시 자인면 교촌길9길 14
자인향교는 지방민의 교육기관으로 활용된 고려시대 향교입니다. 향교란 공자와 유명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신 뒤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고려~조선시대 국립 교육기관입니다.
자인향교는 고려시대 공민왕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조선시대 영조 대 이건하였습니다.
대성전, 명륜당, 동재, 내삼문, 모성루로 이루어져 있고, 매해 봄과 가을마다 석전대제와 초하루, 보름에 분향하며 지역 어른을 모시고 기로연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의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역사 깊은 문화와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고요함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여행지입니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