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빛내는 크리스마스트리

겨울의 낭만을 한층 더해주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빼놓을 수 없는 상징인 만큼 크리스마스트리 명소들을 찾는 것도 겨울 여행의 묘미입니다.
올해는 어떤 트리들이 우리를 반겨줄지 벌써 기대되지 않나요? 연말 시즌에 꼭 가봐야 할 크리스마스트리 명소를 소개합니다.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매년 연말을 맞아 매력적인 미디어 파사드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를 주제로 건물 외벽에 웅장한 LED 조명 쇼를 선보이며, 약 4분간의 판타지 영상이 펼쳐집니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는 1292.3㎡, 농구장 3개 크기 규모로, 크리스마스의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375만 개의 LED 조명을 사용합니다.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마을과 성, 놀이공원, 트리 등 환상적인 겨울 풍경이 담긴 영상은 관람객들에게 동화 같은 연말 경험을 선사합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미디어 쇼가 펼쳐지니 크리스마스의 꿈같은 순간들을 경험해 보세요.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실내에서 따뜻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별마당 도서관은 매년 중앙에 설치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상적이어서 연말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곳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별마당 도서관의 상징인 황금빛 대형 트리가 설치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금빛 조명이 빛나는 웅장한 모습으로 도서관을 밝히며, 주변의 서가에는 선물 상자처럼 장식된 파사드가 더해져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특히, 코엑스의 연말 대표 이벤트인 디지털 공연 ‘빛의 여정’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디지털 작품들이 화면에 나타나고, 스테인드글라스 무늬와 진저브레드, 선물 상자 같은 알록달록한 패턴들이 음악에 맞춰 아름답게 움직입니다.
단,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에서 8시 30분 사이에는 별마당 도서관 한 켠에서 강연이 진행되며, 이 시간대에는 디지털 공연이 운영되지 않으니 미리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더현대 서울이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상적인 테마 공간을 선보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해리의 꿈의 상점’을 주제로 한 대형 크리스마스 마을, ‘H빌리지’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18세기 로코코 양식의 화려한 서커스장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웅장한 11채의 서커스 극장과 120여 그루의 트리, 1만 개의 조명이 어우러져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H빌리지는 창작 동화 속 아기곰 해리의 크리스마스 모험 이야기를 테마로 한 독특한 공간 연출이 돋보입니다.
공중에는 열기구 모형의 에어벌룬 6개가 떠 있어 동화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며, 방문객들에게 마치 꿈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줘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예약은 더현대서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이 어려운 경우 현장 대기를 통해서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정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계획을 세워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서울 롯데월드몰

서울의 도심에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로, 매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광장에는 무려 높이 19m, 지름 10m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2,500여 개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와 5,000여 개의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트리는 해가 진 후 오후 5시 30분부터 점등되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며, 반짝이는 조명이 점등될 때 광장이 환하게 밝아져 잠실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채웁니다.

롯데월드타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대형 트리뿐만이 아닙니다. 600여 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진 ‘글래스 하우스’는 유럽 빈티지한 장식들로 꾸며져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불케 하는 아늑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어 계획 없이 들러도 부담이 없고, 아름다운 조명이 켜진 트리를 배경으로 겨울밤의 낭만적인 순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서울 명동성당

서울대교구 주교좌인 명동대성당은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적 공간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으로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이곳을 찾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마치 유럽의 어느 언덕에 위치한 성당을 떠올리게 합니다.
높은 종탑이 인상적인 명동성당은 낮에는 고풍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밤에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일루미네이션으로 둘러싸여 한층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경건하면서도 화려한 명동성당의 크리스마스는 연말의 따스함을 선사하며, 은은한 조명과 장식들 덕분에 누구나 이곳에서 고요하면서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야간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며,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이번 축제는 ‘SOUL LANTERN: 서울, 빛을 놀이하다’를 주제로,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청계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청계천을 따라 조성된 4개의 테마 구역에는 200여 개의 빛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반기며, 구역마다 특별한 테마로 장식된 조형물들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거닐며 볼 수 있습니다.

청계광장의 하이라이트인 ‘빛 터널’은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인기 포토존으로 손꼽힙니다. 터널을 지나 청계천 산책로로 들어서면 '대형 LED 장미밭'이 펼쳐져, 저녁 시간에는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더해져, 곳곳에서 반짝이는 장식과 조명들이 서울의 겨울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축제 기간 청계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천 시몬스 테라스

2018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난해에는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넘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시몬스 테라스는 매년 연말이면 마치 동화 속 겨울 왕국처럼 아름답게 변신합니다.
매년 새로운 테마로 꾸며지는데, 올해는 ‘하트’를 컨셉으로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테라스 곳곳에 하트 모양의 조명과 오브제가 설치되어 있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하트가 가득한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테라스 잔디 정원에는 무려 8m 높이의 초대형 메인 트리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수천 개의 컬러 전구와 화려한 오너먼트로 장식된 대형 트리는 어느 각도에서나 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입니다.
부산 빌라쥬드 아난티

올해 처음으로 '트리 빌리지'를 선보이며 낭만적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지난 11월 8일, 빌라쥬 드 아난티의 G-스퀘어에는 실제 눈이 내리는 듯한 '눈 쌓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100그루로 꾸며진 화려한 트리 빌리지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제일 먼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인공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광경을 매일 2~3차례씩 만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11월 중에는 주말에 하루 세 번(12시, 17시, 20시), 12월에는 주중에 두 번(17시, 20시), 주말에는 세 번 인공 눈이 내리며 진정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이 10m, 5m, 4m의 크고 작은 트리들이 3,000여 개의 조명과 전구로 장식되어 있어 어둠이 내리면 환상적인 빛으로 공간을 채우고, 트리마다 세련된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져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연말 분위기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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