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부터 숲까지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 휴양지”… 7월 가볼 만한 제주 안덕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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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의 풍부한 자연 명소

사계해변 사계항 전경
사계해변 사계항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 안덕은 원시 자연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자연 명소를 찾는 분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여행지입니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과 아기자기한 마을을 둘러보며 산책하기 완벽한 장소입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 친구와의 우정 여행, 연인과 낭만적인 순간을 맞이할 제주 안덕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형제섬

형제섬 항공샷
형제섬 항공샷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44

형제섬은 산방산에서 볼 수 있는 무인도입니다. 크고 작은 섬 두 개가 형제처럼 서 있고, 낮고 널찍한 섬을 본섬, 높은 섬을 옷섬이라 명명하였습니다.

본섬에는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모래사장이 형성되어 있고, 옷섬에는 오랜 세월 만들어진 주상절리 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바다에 잠겨있다가 썰물 때 신비로운 형태를 드러냅니다.

주변에 새끼 섬과 암초들이 포진해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서 섬의 개수가 최대 8개까지 보이며, 모양도 다릅니다. 제주에서 손꼽히는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고 자리돔, 줄도화돔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해 낚시 스팟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24년 여름에 꼭 방문해야 할 제주 자연 힐링 여행지

 

제주조각공원

제주조각공원 마당
제주조각공원 마당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836

제주조각공원은 제주가 간직한 태초의 자연과 현대예술이 융합된 종합 문화 예술공원입니다.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이어주는 독특한 테마 공간으로 천혜의 대자연 위에 전시된 국내 작가 109명의 160여 점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연 경관과 작품이 어우러져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고,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습니다. 제주관광공사에서 ‘제주관광추천10선’에 선정될 만큼 볼거리가 가득한 명소입니다.

1987년 제주의 아름다운 원시림 사이에 조성하면서 현재까지 수많은 관광객과 주민의 힐링 여행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70년이 넘는 고목들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작품을 남겨보세요.

 

안덕계곡

안덕계곡 숲 풍경
안덕계곡 숲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946

안덕계곡은 요새 같은 절벽과 울창한 난대 수목림이 병풍처럼 둘린 신비로운 계곡입니다. 감산리 마을을 지나 바다로 이어지는 창고천 하류에 만들어진 계곡으로 희귀 식물과 난대림의 원식생이 희귀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안덕은 ‘치안치덕’의 줄임말로 ‘태초에 안개가 끼고 하늘과 땅이 진동하며 태산이 솟아날 때 암벽 사이에 물이 흘러 치안치덕한 곳이다’란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제주도 특성을 보여주는 계곡미를 간직해 바라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용암 동굴 천장이 붕괴하면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주변으로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참식나무, 종가시나무, 조록나무 등 쉽게 볼 수 없는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화순곶자왈

화순곶자왈 산책로
화순곶자왈 산책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2045

화순곶자왈은 생태탐방 숲길이 있는 곳으로 우거진 제주 숲길을 따라서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매연의 향연이 펼쳐지는 도심에서 벗어나 피톤치드 가득한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방문하기에 제격인 여행지입니다.

‘곶’은 ‘숲’을 뜻하고, ‘자왈’은 ‘덤불’을 의미하며 제주 고유어입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분포된 곶자왈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을 볼 수 있고, 오랜 세월을 버텨온 고목과 한여름에 방문하면 초록빛 짙은 녹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소를 방목하는 목장과 탁 트인 산방산이 펼쳐지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자연 명소입니다.

 

싱그러운 녹음과 차향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자연 명소

 

사계리해안

산방산 사계리해안
산방산 사계리해안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사계리해안은 ‘용머리해안’이라고도 불리며 웅장한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지는 부분을 일컫습니다. 형태가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와 닮아 용머리해안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수천만 년 시간 동안 쌓여온 사암층 암벽이 오랜 시간 파도에 부딪혀 신비로운 형태의 절벽으로 만들어졌고,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제주 안덕에서 꼭 가봐야 할 여름철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제주의 매력은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주의 대자연은 초록빛 숲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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