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아요”… 8월에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입력

수정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

오수의견관광지 산책길
오수의견관광지 산책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전북 임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즈의 고장입니다. 잘 알려진 대표 관광지가 임실치즈테마파크이지만, 이외에도 매력적인 관광 스팟이 많습니다.

새벽 운해가 파도처럼 물결치는 곳, 이국적인 마을, 꽃이 피는 산책로, 유서 깊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 등 숨겨진 여행지가 숨겨져 있는데요.

이번 여름에 방문하면 좋은 전북 임실 숨은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장소에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오수의견관광지

반려견과 오수의견관광지 산책
반려견과 오수의견관광지 산책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 전북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252-3

오수의견관광지는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이곳은 죽을 뻔한 주인의 목숨을 구하고 죽은 의로운 개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전국 유일한 대규모 애견관광지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놀 수 있는 전용 놀이터와 아름다운 풍광이 가득한 산책로, 오수개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오수천 옆에는 계절 꽃을 식재해 사시사철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북도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안심 걷기 길’로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널따란 잔디밭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 반려견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습니다.

 

그림 같은 사진작품을 찍을 수 있는 전북의 여름 명소

 

국사봉전망대

국사봉전망대의 물안개
국사봉전망대의 물안개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백권

◆ 전북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로 624 국사봉 휴게소

국사봉전망대는 푸르른 옥정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해발 475m 산인 국사봉은 주변으로 높다란 산이 없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오르다 보면 옥정호 붕어섬인 외앗날 전망대를 지나게 되는데, 좀 더 험한 산길을 오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30분 안팎으로 소요되어 산책하듯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 새벽에 오르면 옥정호와 주변을 감싸는 신비로운 안개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선과 선녀가 내려올 법한 옥정호 운무는 사진가들이 담고자 하는 예술 작품입니다. 옥정호와 운무, 산의 능선과 정자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옥정호 출렁다리

옥정호 출렁다리 전경
옥정호 출렁다리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413-1

옥정호 출렁다리는 요산공원에서 호수를 건널 수 있는 거대한 다리로 주변의 자연 절경과 편안한 휴식, 아찔한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총길이 420m, 순폭1.5m로 붕어를 형상화해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고, 높이가 83.5m인 주탑은 강물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짜릿한 스릴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전북이 자랑하는 보물 관광지이자 임실군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붕어섬 내부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서 휴장에 들어갔다가, 봄에 재개장을 시작했습니다.

 

임실치즈마을

임실치즈마을 자연 친화적인 전경
임실치즈마을 자연 친화적인 전경 / 사진=imsilcheesemaeul

◆ 전북 임실군 임실읍 치즈마을1길 4 임실치즈마을

임실치즈마을은 한국 치즈의 원조이자 임실 치즈의 뿌리는 가진 국내 치즈의 고장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치즈마을’이란 테마로 만들어졌으며,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치즈 낙농 체험과 농촌 체험 등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교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세계 최초 유가공공장 관리 목장과 일대일 생산 방식으로 운영하는 낙농제품을 고집하는 숲골 유가공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체험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로 진행되고 예약제로 운영되어 최소 3일 전 전화로 문의, 예약해야 합니다.

 

고즈넉한 마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전북 힐링 여행지

 

운서정

운서정의 고즈넉한 풍경
운서정의 고즈넉한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전북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운서정은 예로부터 신선과 선녀가 노닐다 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사선대 위 누정입니다. 맑은 물줄기가 흐르는 섬진강 상류 우원천변의 사선대 위에 자리 잡아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주변으로 수목이 우거져 깨끗한 공기가 가득합니다.

당대 부호 승지 김양근의 아들인 김승희가 부친의 유덕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서 쌀 3백 석을 들여 1928년부터 6년 동에 걸쳐 건립하였습니다. 지방에서 보기 드문 조선시대 전통 건축양식을 따라 만들어져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전북 임실의 푸릇푸릇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치즈의 고장이지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