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피는 봄날에 파주로 놀러 오세요”…현지인이 꼭꼭 숨기고 싶은 파주 벚꽃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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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

하니랜드 풍차 풍경
하니랜드 풍차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울 근교에 위치한 파주는 다양한 명소가 있어 주말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특히 봄에는 지역 곳곳에서 벚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현지인들만 아는 파주 벚꽃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봄날 벚꽃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1. 밤고지마을

밤고지마을 벚꽃 풍경
밤고지마을 벚꽃 풍경 / 사진=kk__man 인스타그램

◆ 경기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 매년 봄 마을 주민들이 벚꽃축제 개최

◆ 천변 따라 벚나무 길 조성

◆ 벚꽃 개화 시기가 늦는 편

밤고지마을은 다른 지역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늦은 편이라 벚꽃 끝물 때쯤 방문하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4월 밤고지마을에서는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나무와 물이 흐르는 천, 푸릇푸릇하게 나뭇잎이 돋아난 산과 화사한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길 따라 벚꽃 나무가 촘촘하게 세워져 꽃을 피워낸 절경을 꼭 구경해보시기를 바랍니다.

 

2. 분수천

분수천 벚꽃 풍경
분수천 벚꽃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기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 약 1.5km 벚꽃길 조성

◆ 인근 명소 마장호수 출렁다리

◆ 파주 시민 대표 벚꽃 명소

분수천은 꽃망울이 떨어지기 시작한 다른 지역과 다르게 벚꽃을 한창 흐드러지게 피워내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물감을 퍼트린 것처럼 새파란 하늘에 맑은 천, 초록초록한 식물과 분홍빛 보석들이 흩날리는 풍경을 보며 걷는 산책길은 사진을 남기지 않으면 후회할 만큼 수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이곳은 봄이면 멋진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피어난 사랑스러운 팝콘을 보고 싶다면 이곳만 한 곳이 없습니다.

 

3.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 벚꽃 풍경
오두산 통일전망대 벚꽃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69 오두산통일전망대

◆ 매일 AM 10:00 – PM 17:00 (정기휴무 월)

◆ 031-956-9600

◆ 화장실, 무선 인터넷, 단체 이용 가능, 예약, 주차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오두산을 올라가는 길에 만나볼 수 있는 벚꽃 터널입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약 500m에 달하는 길이에 25년 이상 나이를 먹은 15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겨 있어 매년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강 건너 북한을 볼 수 있고 주변으로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맛고을 음식문화 특화 거리,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등 다양한 명소들이 즐비해 벚꽃 구경과 연계해서 관광하기 좋습니다.

 

4. 하니랜드

하니랜드 벚꽃 풍경
하니랜드 벚꽃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기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218 하니랜드

◆ 매일 AM 10:00 – PM 17:00

◆ 031-945-2250

◆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800원 / 소인 500원

하니랜드는 파주 추억의 놀이공원으로 봄이면 분홍빛으로 물들어지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놀이기구 주위로 매화와 벚꽃이 가득 피어나고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에워싸고 있어 풍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위주로 되어있고, 놀이기구를 타며 벚꽃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푸른 하늘의 봄날 서울 근교 여행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시기를 바랍니다.

 

5. 오산리 최자실 기념 금식 기도원

오산리 기도원 벚꽃 풍경
오산리 기도원 벚꽃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경기 파주시 조리읍 등원로391번길 42 순복음교회기도원

◆ 031-947-0091

최자실 기도원 홈페이지 링크  

◆ 1000여 그루의 벚나무

오산리 기도원은 파주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한곳입니다. 수련원, 기도원, 묘지, 메모리얼 파크가 있는 이곳은 매년 봄이면 화사한 벚꽃과 다양한 봄꽃, 튤립으로 물드는 곳입니다.

종교 상관없이 꽃구경하러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으며 종종 행사가 열리면 노점도 판매해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파주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벚꽃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분수천, 밤고지마을에서는 시골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벚꽃 구경하기 좋고, 하니랜드는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며 벚꽃과 유채꽃 등 다채로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서울 근교에서 이 모든 것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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