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욱 아름다워지는 명소

창원은 봄이면 벚꽃, 여름에는 바다가 유명한 자연 문화 도시입니다. 사시사철 방문해도 지루함 없는 경관을 가졌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알고 보면 가볼 곳이 많은 창원에서 여름철에 가면 선선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산미술관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유등로369번길 14-8
대산미술관은 농촌지역의 미술관을 주제로 화가 김홍 선생의 유언에 따라 작가와 미술학도, 삶의 여유를 되찾고 싶은 방문객에게 휴식처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창원 지역을 포함해 국내 낙후된 지역과 소외된 농촌지역에 문화적인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999년 유등리 마을에 조성되었습니다. 현대미술의 조사와 연구, 미술작품을 수집하고 보존하며 전시기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화부터 서양화, 판화, 조각과 서예, 섬유미술과 염색공예 등 국내 작가의 작품 5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년 다채로운 특별전과 기획전이 열리니 확인 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달천계곡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산159
달천계곡은 울창한 자연림에 둘러싸인 여름 명소입니다. 외감마을에 자리한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널따란 반석 위를 가로지르는 계곡물에서 발을 담그며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얕지만 냉기가 흘러 손을 넣은 것만으로도 짜릿한 온도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경관이 빼어나 창원 대표 계곡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조선 숙종 때 재상으로 활동하던 미수 허목이 낙향한 뒤 머물렀던 ‘달천정’과 허목이 직접 ‘달천동’이라 적은 바위가 있습니다.
또한 거북 모양으로 깎아진 돌로 만든 우물 ‘달천구천’이 보존되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매년 4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됩니다.
진해해양공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
진해해양공원은 남해안관광밸트사업을 위해 해군본부로부터 퇴역함을 무상 임대해 조성한 해양 공원입니다.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관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곳입니다.
해양솔라파크와 어류생태학습관,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 테마파크 등 여러 가지 체험시설이 운영되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 제격인 장소입니다.
창원의 탁 트인 바다 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데크가 닦여 있어 지루함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낮은 언덕, 부드러운 능선과 코발트 빛 바다를 한 번에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해 드립니다.
진해해양공원솔라타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
진해해양공원솔라타워는 음지도 해양 공원에 자리한 전망대입니다. 전시동과 태양광 타워로 구성되었고, 단일 건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최대 높이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춘 곳입니다.
창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입소문 타며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돛을 형상화한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고, 200여 개의 태양광 모듈이 부착되어 있으며 120m 높이에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 전망대에서 주변의 부산항 신항과 진해만 푸른 바다, 거가대교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고, 일부 구간은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스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남저수지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배후습지성 호수로 관개용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경남의 곡창 지대인 동읍평야와 대산평야의 드넓은 땅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구룡산에서 시작해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주천강 상류로서 맑고 깨끗한 청정수를 자랑하며 주남저수지에는 잉어와 붕어 등 담수어 낚시스팟으로 유명해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방문하며, 고니와 청둥오리, 왜가리, 쇠기러기 등 겨울철 철새도래지이기도 합니다.
창원의 여름철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는 곳부터, 여름철 낚시를 즐기기 좋은 저수지, 한여름에도 냉기가 느껴지는 계곡, 자연과 문화의 조화가 이루는 미술관까지. 다채로운 여행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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