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다녀오기 좋은 경상남도 여행지 추천 5곳

입력

수정

자연 속 힐링 여름 명소

밀양 해바라기꽃 군락지
밀양 해바라기꽃 군락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남은 지치고 우울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도시입니다. 힐링이 필요할 때 방문하면 좋은 여행지로 아름다운 여러 섬을 보유해 여름철 휴양지로 제격인 곳입니다.

태양을 사랑한 꽃, 해바라기와 라벤더만큼 짙은 보랏빛을 자랑하는 버베나가 만개하는 여행지입니다. 경남에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풍경
지리산 칠선계곡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칠선계곡은 지리산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자연 경관을 품은 명소입니다. 한라산의 탐라계곡, 설악산의 천불동계곡과 함께 국내 3대 계곡으로 손꼽히는 여름철 피서지입니다.

지리산을 대표하는 계곡이자 울창한 녹림이 매력적인 산세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입니다.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을 간직한 칠선계곡에는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들어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길이 험준해져 ‘죽음의 골짜기’라는 오싹한 이명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별보호구 지정이 되어있어 아무 때나 방문할 수는 없지만 탐방 예약과 가이드를 통해 제한적, 한시적으로 계곡에 형성된 천혜의 자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계정

반계정 배롱나무꽃
반계정 배롱나무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밀양시 단장면 아불2길 43-102

반계정은 반계 이숙의 별장 건축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5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숙은 조선시대 영조 때 산림처사를 지낸 이로 반계정은 1775년 창건 후 여러 번의 보수를 거쳐 고종 때는 그의 5대손 이소구가 건물을 해체하고 복원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후손에 의해 계속 보수되며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밀양강이 흐르는 언덕 위 반석에 조성되었고, 선비들이 별장에서 주변 자연 경관을 둘러보고 감동해 시를 읊던 곳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진분홍빛 배롱나무꽃이 만개해 울창한 나무숲, 고즈넉한 한옥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명소입니다.

 

밀양의 잘 알려지지 않은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명소

 

강주해바라기마을

강주해바라기마을 풍차
강주해바라기마을 풍차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함안군 강주4길 37

강주해바라기마을는 주민들이 합심해 조성한 해바라기 꽃밭입니다. 함안군 법수면에 자리한 강주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이 평지에 부지런히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어 여름이면 만개해 태양을 향해 고개를 빳빳이 드는 해바라기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년 7월 마을과 꽃밭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축제 한마당이 개최됩니다.

방문할 시 정확한 축제 날짜를 확인하고 맞추어서 방문하면 해바라기와,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강주해바라기마을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해 보세요.

 

미래사 편백나무숲

미륵산 미래사 편백나무숲
미륵산 미래사 편백나무숲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미래사는 한국불교 수행을 국내외에 알린 구산 스님이 1954년 건축한 사찰로 울창한 편백숲을 품은 곳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녹빛이 짙어지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피톤치드가 가득해지는 여행지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나무숲 사이사이로 조성된 산책길을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고 통영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사찰 바로 앞까지 차로 올라올 수 있고 주차장 뒤쪽이 산책로와 이어져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운치 있는 연못과 자연이 들려주는 ASMR을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여름 휴가로 다녀오기 좋은 통영 힐링 여행지

 

상림공원

상림공원 버베나꽃밭
상림공원 버베나꽃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73-1

상림공원은 2018년 열린 관광지로 조성된 공원으로 숲속에 위치해 놀라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꽃과 식물로 가득한 오솔길을 거닐며 연인과 낭만적인 데이트를 누릴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생태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함화루, 사운정, 초선정, 화수정 등 전통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쉬어가기 좋고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시즌에는 라벤더만큼이나 짙은 보랏빛을 띠는 버베나꽃밭이 펼쳐집니다.

경남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원시림과 노란빛, 보랏빛, 진분홍빛 등 알록달록하게 만개하는 꽃구경 여행지, 피톤치드 가득한 녹림까지. 매혹적인 경남에서 인생 여행을 떠나보세요.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