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로 후회 없는 여행지

여름에는 계곡, 바다, 워터파크 등 다양한 곳에서 물놀이할 수 있을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역시 바다만큼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은 없습니다.
하늘과 분간이 되지 않는 푸른빛으로 빛나는 바닷속을 훤히 들여다보는 스노클링, 자연 전경을 볼 수 있는 카약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조금은 독특하고, 색다른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금강계곡

◆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해 ‘소금강’
소금강계곡은 주변을 둘러싼 신비로운 기암들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마치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해 ‘소금강’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이 날개를 펴는 형상과 같다 해 ‘청학산’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숨겨진 계곡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서늘함과 수려한 풍광을 간직해 최고의 피서지가 되어주는 장소입니다.
소금강계곡의 주변에는 무릉계곡, 구룡폭포, 군자폭포, 금강산성 등 수많은 명승이 자리하고 있어 연계해서 관광하기 좋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강릉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송대말등대

◆ 경북 경주시 척사길 18-94
◆ 매일 AM 09:00 – PM 18:00
송대말등대는 해송림이 울창하게 자리한 동해안의 황홀한 일출, 일몰 명소입니다. 하얀 등대가 우뚝 선 주변은 암초들이 많아 일어나는 작은 선박들의 사고를 막기 위해 무인 등대로 건립되었습니다.
이후 유인 등대로 승격되었지만 현재는 기능을 다해 운영되지 않고 있으나 새롭게 포토존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래에 위치한 천연 수영장에서 스노클링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여름철 가족 여행객들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등대에서 주변 전경을 조망한 뒤, 아래 바다에서 물놀이하다가 세상을 주홍빛으로 물들이는 석양을 감상해 보세요.
판포포구

◆ 제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877-3
◆ 제주 스노클링 명소
판포포구는 제주의 대표적인 스노클링 명소입니다. 모랫바닥 위로 흐르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맑아서 바닷속까지 투명하게 비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가 없다면 여름철에만 운영하는 '판포리 청년회'에서 장비를 대여하면 됩니다.
샤워 시설도 있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구명조끼, 패들 보트, 평상 등 바다 수영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편안한 쉼을 안겨주는 물품도 대여해주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윤돌섬

◆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 스노클링·카약 명소
윤돌섬은 구조라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아주 작은 섬으로 거제 망치리 해변에서는 뱃길을 통해 3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후박나무와 동백나무로 울창하게 뒤덮여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때에 맞춰 물이 갈라지고 바닥이 드러나 바닷길이 열리는 윤돌도는 ‘효자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신비로운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윤돌섬은 바다와 부딪히면서 형성된 동굴 속으로 수영할 수 있는 매혹적인 섬으로 스노클링, 카약, 패들 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상주은모래비치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로 17-4
◆ 갯바위 낚시·캠핑의 성지
상주은모래비치는 낮은 섬과 울창한 녹림, 코발트 빛 바다와 은빛 모래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산과 바다의 놀라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은 편이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입니다.
마치 거대한 초록빛 호수와 같은 색감을 가진 상주은모래비치는 사시사철 방문해도 매혹적인 모습을 갖추어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여름철 천연수영장이 되어주는 물놀이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국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제주 바다와, 신비로운 동굴이 자리한 섬, 호수와 같은 형상을 한 해변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이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특별한 여름나기를 맞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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