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포천 여행

포천은 세계지질공원이 있는 도시로 다양한 지질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웅장한 한탄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하고, 보트를 타 주변을 둘러보고,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융합되어 사시사철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져 지루함 없는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자연생태 체험을 하거나, 연인과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인기 있는 포천의 여름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정호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
산정호수는 호수처럼 맑고 깨끗한 호수로 강원도 철원군과 도계에 위치한 명성산이 그림 같은 배경으로 우뚝 세워진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해발 300m 망봉산과 망우봉을 양쪽으로 거느리고 있어 장엄한 자연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것이 시초로 현재는 한국농어촌공사 관리하에 있습니다. 주변 경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보트나 놀잇배를 탈 수 있어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명산저수지

◆ 경기 포천시 군내면 명산리
명산저수지는 을미연꽃마을에 위치한 저수지로 여름철이 되면 수려한 연꽃이 만개하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예방을 위해 조성되었고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잘 닦인 데크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 명소인 만큼 한적하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호수를 감상하며 사색에 젖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여름철 연꽃을 구경하며 유서 깊은 마을을 둘러보고 싶다면 연꽃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는 명산저수지가 더욱 유명해지기 전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관인문화마을

◆ 경기 포천시 관인면 관인로 18
관인문화마을은 포천시 최북단에 자리한 지역에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을 지원하면서 마을의 오랜 기억과 역사를 그대로 담은 골목길을 조성했습니다.
이북 5도 음식 체험 등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오래도록 사용했던 간판과 낡은 벽을 정비해 예술적인 포인트가 살아 숨 쉬는 벽화와 조형물을 만들었습니다.
마을 전체가 근현대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뮤지엄이 되어 아이부터 어른에게 다채로운 감상을 일으키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경관을 비롯한 볼거리가 다양하고 맛집과 카페도 있어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또한 넓은 평야에는 여름철에 만개하는 해바라기 꽃밭이 있으니 그림 같은 작품을 남겨보세요.
화적연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북원로248번길 31-23
화적연은 태초의 자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놀라운 비경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한탄강변 13m 높이에 웅장하게 솟아있어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내 위치해 주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원시의 풍경을 그대로 내보이고 있습니다. 화강암 바위가 볏단을 쌓아 놓은 형태와 비슷해 ‘화적연’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금강산 유람길에 들려 화적연을 그렸고, 현재 그 그림은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해악전신첩’에 담겨있습니다.
비둘기낭폭포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비둘기낭폭포는 영화 아바타와 동화 속에서 볼법한 비경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불무산에서 시작된 물길이 흐르는 폭포입니다. 주변 경관이 비둘기 둥지처럼 음푹 들어가 있어 ‘비둘기낭폭포’라 명명되었습니다.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보호되고 있어 물놀이할 수는 없지만 가까이서 관광객들에게 신비로운 분위기와 영감을 선사하고,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도 제격입니다.
여름에 가볼 만한 포천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큰 도시인 포천에는 영험한 기운이 서린 대자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상스포츠와 트레킹, 꽃구경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볼수록 매력 있고, 갈수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포천에서 있지 못할 추억과 그림 같은 자연 경관을 사진 작품으로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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