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아름답지만 완전 색다른 제주의 모습”… 이색 제주 여행을 원하면 가볼 만한 섬 여행지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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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여행으로 방문하기 좋은 무인도

범섬 화산암 바다 전경
범섬 화산암 바다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의 무인도는 사람이 살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원시림을 자랑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펼쳐져 자연 애호가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여행지입니다. 현무암과 신비로운 주상절리, 울창한 나무숲 주변을 에워싼 제주 바다의 풍경은 매혹적입니다.

작은 크기인 만큼 가볍게 둘러보기 좋고, 산책하며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레킹 여행으로 방문하기 좋은 제주 무인도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섬

문섬 바다 풍경
문섬 바다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문섬경관이 아름다운 섬으로 도지정 문화재 기념물로 보호되는 무인도입니다. 예로부터 모기가 많아 모기 문자를 써 ‘문섬’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전설로는 옛날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하다 화집으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려 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집어 던졌고, 그것이 흩어져 문섬과 범섬이 되었으며, 뽑힌 자리에 백록담이 형성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으로 난류가 흘러 아열대성 어류들의 서식지이고, 63종의 다양한 희귀 산호들이 자리한 천혜의 자연 명소입니다. 국내에서 잘 볼 수 없는 수중 생태계를 간직해 다이버들의 성지이자, 낚시 스팟입니다.

 

범섬

범섬 주상절리
범섬 주상절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범섬큰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과 같아 ‘범섬’이라 불리는 무인도입니다. ‘호도(虎島)’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2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이 살지 않으며, 신비한 해식 쌍굴이 뚫려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창조신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로 활용해 누울 때 뻗은 두발로 인해 뚫려졌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범섬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람선으로 섬을 둘러보고, 7월까지 참돔, 감성돔, 벵에돔을 낚시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자연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어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제격인 장소입니다.

 

이국적인 오션뷰를 감상하며 커피를 마시는 제주 카페

 

서건도

서건도 풍경
서건도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산1

서건도바다에서부터 섬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제주판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는 명소입니다. 조개와 낙지를 잡을 수 있어 갯벌 체험을 하고 싶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방문하기 전 바다가 갈라지는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10차례에 걸쳐 바다가 갈라지는 이곳은 기원전 1세기 경으로 추정되는 토기 파편, 주거 흔적, 동물 뼈가 발견되면서 전 세계 고고학계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앞 바다에 가끔 돌고래 떼가 출현해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조이동굴에서 발원한 깨끗한 개울물이 흘러드는 지역을 ‘너븐물’이라 칭합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의 서건도를 여행해 보세요.

 

섶섬

섶섬 주상절리
섶섬 주상절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은 울창한 상록수림과 푸르른 바다가 어우러진 무인도입니다. 18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제주 식물의 보고'라 불리고, 난대 식물과 천연기념물 파초일엽을 볼 수 있습니다.

풍부한 어종이 서식해 매년 낚시꾼들이 방문하는 낚시 스팟으로, 풍성한 해양생태계를 품어 스쿠버다이버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뱀과 관련한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섶섬은 ‘줄푹도’ 혹은 ‘사도’라고도 부르고, 음력 매달 초사흗날과 초여드렛날이면 뱀을 위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휴가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여행지

 

새섬

새섬 바다 풍경
새섬 바다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산1

새섬은 서귀포항 앞바다에 위치한 섬으로 새연교와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띠풀인 ‘새풀’을 사용한 지붕을 제주도에서는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데 섬의 명칭은 새풀이 많이 자라는 것에서 유래해 ‘새섬’이라 명명되었습니다.

2009년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새연교가 개통되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생태지역을 관찰할 수 있고, 잘 닦인 산책로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 등 여러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섬 투어로 다녀오기 좋은 제주 무인도 5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숙박하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산책하듯 둘러보기 제격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제주 특유의 옥빛 바다와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곳에서 특별한 휴가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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