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때문에 등산객이 끊이질 않지” 절정의 단풍을 볼 수 있는 산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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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

단풍으로 보러 온 등산객들
단풍으로 보러 온 등산객들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가을이 깊어지면서 한국의 명산들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11월은 특히 산 전체가 선명한 붉은빛으로 물들어 이 시기만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가을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산 네 곳을 소개합니다.

 

주왕산

주왕산의 가을 단풍 풍경
주왕산의 가을 단풍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박성근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주왕산은 기암괴석과 청정 계곡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한 명산입니다.

주왕계곡을 따라 펼쳐진 단풍길은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절경을 이루는 바위들과 단풍이 어우러진 ‘용추폭포’와 ‘주왕굴’은 놓치기 아까운 포토 스팟입니다.

 

사진작가들도 몰리는 청송 가을 명소

 

가을철 주왕산 절경
가을철 주왕산 절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24년 주왕산 단풍의 절정 시기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초로 예측되며, 이 시기에 방문하면 물 위에 비친 단풍과 하늘을 수놓는 가을빛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왕산은 국립공원으로서 다양한 탐방로가 있어 계곡을 따라 편안하게 걸으며 단풍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민둥산

가을 억세 명소로 유명한 민둥산
가을 억세 명소로 유명한 민둥산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민둥산은 이름처럼 민둥한 산이 아닌, 가을이면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황금빛 풍경으로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부터 붉게 물든 나무들이 이어지며, 산 정상에는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독특한 장관을 이루어냅니다.

단풍과 억새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 시기의 민둥산은 가을 산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민둥산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민둥산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24년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로 예상되며, 이 시기에 방문하면 억새와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억새밭에 비치는 햇살은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 더욱 빛나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대둔산

 

대둔산의 가을 아침 모습
대둔산의 가을 아침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정현석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경계에 걸친 대둔산은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단풍이 조화를 이룬 풍경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립니다. 대둔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에서 바라보는 단풍은 가히 일품입니다.

구름다리에서는 산과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르며 선명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아찔하면서도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가을 놓치면 후회하는 단풍 명소 TOP 10

 

절정에 이른 대둔산의 단풍 모습
절정에 이른 대둔산의 단풍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2024년 대둔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예측되며, 이 시기에 방문하면 마치 수채화처럼 번지는 붉은 단풍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경치는 발 아래에 펼쳐진 단풍 물결을 감상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내장산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내장산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내장산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내장산은 ‘단풍의 명산’이라 불릴 만큼 가을에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내장산의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내장사로 이어지는 단풍 터널로, 터널을 따라 이어지는 단풍의 붉은 물결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내장사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단풍길은 걸을 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내장산의 단풍을 즐기고 있는 등산객들
내장산의 단풍을 즐기고 있는 등산객들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내장산의 2024년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예상되며, 이 시기에 방문하면 전형적인 가을 단풍 명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내장산은 다양한 등산로와 함께 케이블카를 통해 편안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산행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1박 2일로 떠나기 좋은 정읍 여행지

 

11월은 한국의 명산들이 화려한 단풍으로 빛나는 시기입니다. 경북 청송의 주왕산, 강원 정선의 민둥산, 전북·충남의 대둔산, 전북 정읍의 내장산은 각기 다른 매력의 단풍을 선사하며 가을 여행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들 명산에서는 단풍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문화유산까지 어우러져 가을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특별한 단풍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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