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답다니, 선녀가 나올 것 같아요!”…압도적인 절경에 감탄이 나오는 국내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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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천제연폭포 폭포 풍경
천제연폭포 폭포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국내에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폭포가 많습니다. 인공폭포부터 자연폭포까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어내는 폭포를 보기 위해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찾지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수려한 미를 뽐내는 국내 폭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이단폭포

이단폭포 풍경
이단폭포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인제군 방태산길 377

◆ 단 한 번도 물줄기가 마른 적이 없다고 전해지는 폭포

◆ 가을 단풍 때 가장 아름다운 폭포

◆ 국내 유명한 출사지

이단폭포는 인제군 방태산에 위치한 폭포로 사계절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전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청장 자연 폭포를 볼 수 있어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단폭포는 방태산 산행길 중에서 적가리골 중류에 위치한 곳으로 찾아가는 길이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이단폭포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고드름이 되면서 눈과 어우러져 더욱 투명하게 빛나는 주변 경관은 수많은 사진사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2. 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폭포 풍경
비둘기낭폭포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 매일 AM 09:00 – PM 18:00

◆ 한탄강 8경 중 하나

◆ 약 27만 년 전 용암 유출에 의해 형성된 폭포

비둘기낭폭포는 한탄강 8경 중 하나로 이름난 폭포입니다. 약 27만 년 전에 용암이 분출하면서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자연 폭포입니다.

매일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는 주변에 하천이 침식하며 만들어진 동굴인 하식동굴과 판상절리, 주상절리가 있어 지역의 지형 형성 과정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폭포 뒤에 있는 동굴에서 수백 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 하여 둥지의 한자인 낭을 뒤에 붙여져 ‘비둘기낭폭포’라 이름 불렸습니다. 2012년 문화재청에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했습니다.

 

3. 재인폭포

재인폭포 풍경
재인폭포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21

◆ 하절기 매일 AM 10:00 – PM 17:30

◆ 동절기 매일 AM 10:00 – PM 16:00

◆ 031-839-2277

재인폭포는 18m 높이의 지장봉에서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 밑으로 물이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떨어지는 폭포 물 수심은 5m로 맑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냅니다.

주변에 재인폭포 암석정원과 재인폭포 공원이 조성돼 환상적인 풍경을 보며 산책하기에 제격입니다. 재인폭포 공원은 2020년에 조성되어 탐방로를 따라 7개의 한탄강과 재인폭포 전망대가 있으며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꽃이 심겨 있습니다.

암석정원은 6번째 전망대와 출렁다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연천의 암석으로 꾸며져 암석 체험장, 장징존, 전시원, 학습원, 휴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 풍경
천제연폭포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32 천제연폭포 관리소

◆ 매일 AM 09:00 – PM 17:20

◆ 064-760-6331

◆ 일반 2,500원 / 청소년·군경·어린이 1,350원

천제연폭포는 제주 3대 비경을 자랑하는 폭포 중 한 곳입니다. 예로부터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설화가 있는 곳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는 난대림 계곡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3단 폭포로 절벽에서 쏟아진 물이 벽에서 자란 풀들에 스며들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천제연폭포를 정면에서 보기 위해서는 아래쪽 데크로 내려가야 훤히 전경을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폭포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었지만, 전망대가 설치된 이후부터는 안전을 위해 멀리서 바라보게 되어있습니다.

 

5. 원앙폭포

원앙폭포 풍경
원앙폭포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로 137

◆ 1994년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개발된 폭포

◆ 울창한 상록수림, 골짜기,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곳

◆ 매년 음력 7월 여름철 물맞이를 하는 곳

원앙폭포는 입구에서 잘 정비된 산책길을 통해 약 20분 걸으면 도착하는 곳으로 1994년에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을 위해 형성된 폭포입니다.

때마다 물을 떨어트리게 되어있는 인공폭포는 아니고 자연적으로 물줄기가 쏟아지도록 만들었으며 맑은 공기가 흐르는 상록수림과 골짜기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절벽 위에서 흐르는 두 개의 물줄기가 금실 좋은 원앙 한 쌍과 닮았다 하여 원앙폭포라 불리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국내 폭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비경을 감상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발길을 이어오고 있는 이곳. 올해 설날에 방문하셔서 자연이 준 선물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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