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전통 문화, 바다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네 ”… 여름 휴가로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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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

경상남도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경상남도수목원 메타세콰이어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경남 진주는 사계절이 매력적인 곳으로 문화와 자연이 융합된 관광 도시입니다. 푸른빛 바다와 자연, 한옥이 어우러져 풍부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여행을 오기에도 좋고, 다양한 전통 체험을 통해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청사초롱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청사초롱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진주시 망경로 207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2012년 설립된 창작유등체험관으로 화려한 풍경과 만나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하여 조성되었습니다.

유등을 직접 만들고, 제작하고, 체험하며, 전시하고 판매해 진주 지역의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통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야외 입구부터 내부에 다양한 형태의 유등이 전시되어 있어 이색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미가 살아있는 수공예 제품도 판매하니 찬찬히 둘러보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에메랄드 빛 남해 바다가 펼쳐지는 경남 여행지

 

진주성

진주성 배롱꽃
진주성 배롱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은 삼국시대 때 ‘거열성’이라 불리었고, 고려시대 때 ‘촉석정’이라 불리었으며, 조선시대부터 ‘진주성’이라 명명된 진주 대표 명소입니다. 성안에 북장대, 창렬사, 국립진주박물관, 영남포정사 등 여러 문화유적지가 있어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습니다.

진주성과 관련한 커다란 역사적 발자취도 느낄 수 있고, 경남 유형문화재 제1호 김시민장군전공비, 경남 문화재자료 제7호 의기사 등 12점의 문화재가 위치한 유서 깊은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국립진주박물관에는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으로 방문하기에 제격입니다.

 

경상남도수목원

경상남도수목원 내부 한옥
경상남도수목원 내부 한옥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상남도수목원

경상남도수목원우리나라 온대 남부 지역 수목림이 자생하는 곳으로 국내외 3,100여 종의 식물을 수집하고 보전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전문수목원과 화목원,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여러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 여유 시간을 넉넉히 두고 둘러봐야 합니다.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경관숲, 생태숲, 분수 등 물순환 시설이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야생동물원과 산림박물관 등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힐링 휴식처입니다. 야외에는 울창한 메타세콰이어길이 터널을 이룬 산책로를 걸으며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전경
국립진주박물관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35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가야 문화연구의 중심기관을 표방해 처음 개장하였고, 1998년 임진왜란 전문 기관으로 특성화, 2008년, 2019년 전시 개편 작업을 거쳐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협업하는 역사박물관으로 임진왜란 관련 역사와 동아시아 사회의 역사 문화를 심층 있게 연구하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숲이 산세처럼 우뚝 솟아 감싸고 있어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고, 깊은 그늘을 만들어내 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경남의 매혹적인 자연 문화 명소

 

촉석루

촉석루 남강 풍경
촉석루 남강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

촉석루는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지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한 곳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 위 바위 벼랑에 세워진 누각은 영남에서 제일로 손꼽히는 정자입니다. 고려시대 때 창건하였고, 이후 8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치며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진주성의 남장대(南將臺) 역할을 해 장원루(壯元樓)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6.25를 거치면서 소실되었다가 시민들이 협업하여 진주 고적 보존회를 만들었고, 1960년 복원하였습니다.

경남 진주는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로 여름철에 방문하면 울창한 녹음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다채로운 문화유산이 가득하고, 아이와 함께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진주로 여름철 피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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