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는 서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날에는 더운 날씨와 함께, 습기가 올라와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어렵지요. 서울에는 장마철에 방문하면 더욱 재밌게 놀 수 있는 실내 여행지가 있습니다.
전통과 문화, 아름다운 도시 전경과 신비한 생태체험을 누릴 수 있는 비 오는 날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쾌적함과 보기에도 시원한 전망을 즐겨보세요.
국립고궁박물관

◆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은 500년 역사를 간직한 약 45,000점의 조선시대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왕들이 쓴 글씨와 시, 사용했던 다양한 유물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발명품 측우기와 마지막 왕 순종 황제가 탄 어차(미국의 캐딜락 리무진)까지 생소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고 어린이부터 청소년, 가족, 성인을 위한 왕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도 제격입니다. 조선 왕실의 찬란한 문화와 다채로운 유물에 담긴 시대상을 엿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은 2002년 경희궁 터에 개장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변화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열린 박물관’을 모토로 문을 연 서울역사박물관은 타 박물관에 비하면 개방적이고, 공간과 전시가 방에서 벗어나 야외 마당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험을 중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시된 복제 유물을 직접 만져보며 관련 정보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터치 뮤지엄 코너도 있고,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상설 전시장이 있습니다.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할 서울 대표 명소입니다.
서울스카이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117~123층
서울스카이는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전망대로 하늘과 가장 가까운 장소에서 서울 도심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국내 최고 높이 117~123층에 조성된 서울스카이는 500m 상공에서 서울의 낮 풍경과 화려한 야경을 조망할 수 있어 서울의 경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입니다.
한국의 탄생부터 성장의 역사, 오랜 전통을 보여주는 전시존, 서울 전경을 조망하는 전망대, 아찔한 스릴을 느끼는 스카이 데크와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는 카페, 스카이테라스, 라운지가 운영됩니다.
스카이 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 바닥 전망대이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한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입니다. 청량한 숲과 요정이 살 것 같은 정원, 푸르른 호수와 습지가 공존하는 장소입니다. 세계 도시를 테마로 식물을 전시한 대형 온실이 있어 국내외 다양한 종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과 가깝고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뚜벅이에게도 접근성이 뛰어난 여행지입니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의 다채로운 식물과 식물 관련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시민들의 일상 속 녹지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만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힐링 명소입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B1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서울 최대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롯데월드 월드타워 지하에 조성된 아쿠아리움입니다. 2014년 개장한 이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마스코트 동물은 흰돌고래 루루입니다.
오대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거대한 수조에는 650종 55,000마리의 해양생물이 살아 숨 쉬며 자유롭게 유영하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13가지 테마별로 구성된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동물과 만나보세요.
여름의 장마철은 무척 덥고, 습기가 올라 꿉꿉해서 야외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고 흥미로움이 가득한 이곳에서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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