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주민들이 추천하는 명소

제천은 당일치기로 떠날 수 있는 도시로 알찬 명소가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뛰어난 자연 경관과 전통문화가 번성해 다양한 문화 유적지가 자리한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제천 현지인이 자랑하는 자연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천 의림지와제림

◆ 충북 제천시 모산동
제천 의림지와제림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명소입니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에 위치해 호서지방이라 가리키는데 이 호수가 의림지입니다. 그 정도로 의림지는 오랜 역사를 품은 곳이자 유명한 저수지입니다.
충북의 대표 기념물이자 삼한시대에 축조되어 본래 ‘임지’라 불리었습니다. 신라시대 진흥왕 때 개울을 막아 둑을 쌓았고, 700년 후 현감 박의림이 견고하게 새로 쌓아 현재의 형태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김제의 벽골제와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수리 시설로 손꼽힙니다. 주변에 순조 때 건립된 영호정과 1948년 세워진 경호루가 있으며 주위를 수백 년 된 소나무와 수양버들, 자연 폭포가 둘러싸고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명월로 879-17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은 아름다운 청풍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모노레일입니다. 아찔한 스릴과 함께 청량한 녹음을 조망할 수 있어 뷰 맛집으로 통하는 명소입니다.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와 비봉산을 연결하는 구간에 만들어진 체험형 모노레일로 울창하게 우거진 참나무숲과 사이사이로 놓인 동물 모형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탑승 정원은 6명으로 제한되어 있고, 비봉상 정상까지 25분 정도며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개장해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하기 때문에 일찍 방문해서 수려한 낮 풍광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차를 가져오신 분들도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덕동계곡

◆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덕동계곡은 백운산과 십자봉에서 시작된 맑고 깨끗한 계곡으로 5km에 걸쳐 흘러 언제 방문해도 투명한 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송계계곡과 용하구곡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고, 두 곳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기암과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맑고 투명한 물은 마셔도 될 만큼 청정수를 자랑합니다. 7~8월에 방문하면 최고의 피서지가 되어 줄 이곳은 현지인이 사랑하는 여름 명소입니다.
덕동계곡에는 어로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수영은 가능하고, 이동식 화장실과 데크길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송계계곡

◆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계곡은 월악산 국립공원의 대표 계곡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서늘한 냉기가 흐르는 물줄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장엄한 월악산 자락이 둘러싸고 있어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느낄 새가 없을 것입니다.
차가운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사라져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는 휴양지입니다.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여져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인근에 왈광폭포, 청벽대, 와룡대, 학소대, 자연대, 망폭대, 수경대, 팔랑소 등 송계 팔경으로 알려진 명소가 있어 트레킹 시 함께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용하구곡

◆ 충북 제천시 덕산면
용하구곡은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계곡으로 월악산 주봉 월악영봉의 남쪽 만수봉과 동남쪽 문수봉 사이에 자리한 계곡입니다. 대미산에서 발원한 깨끗한 물줄기는 수렴선대, 곡강서대, 활래담, 수룡담을 지나 용하구곡으로 이어져 풍부한 수량을 자랑합니다.
여름에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초록빛 천연림과 투명한 물, 바위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며 계곡에서 물놀이하면서 한여름의 더위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만끽하는 물놀이를 최고의 여름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가족 단위 여름휴가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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