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곳적 자연의 신비를 고이 간직한 곳”… 청정 폭포수가 흐르는 국내 아름다운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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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살 것만 같은 맑은 폭포수 계곡

장전계곡 물줄기
장전계곡 물줄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폭포, 계곡이 많습니다. 특히 계곡은 여름철 시원한 휴양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맑은 청정수가 흐르고 신비로운 풍광을 자랑하는 국내의 수려한 계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중산리계곡

중산리계곡 풍경
중산리계곡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 천왕봉에서 발원한 냇물

◆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수

◆ 깊고 맑은 지리산 여름 휴가지

중산리계곡은 청정수로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천왕봉에서 발원한 깨끗한 냇물이 월영마을을 거쳐 섬진강으로 흘러들며 형성된 계곡입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오염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투명한 빛깔을 간직한 명소입니다. 근처에서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는 물놀이에 필요한 튜브와 수경, 출출한 배를 채울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잘 정비된 나무 데크를 따라 내려오면 평상이 있어 그곳에 짐을 풀고 물놀이를 하면 되며 취사와 텐트 금지구역이니 주의해서 청정계곡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2. 장전계곡

장전계곡 풍경
장전계곡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장전길 435-2

◆ 033-330-2771

◆ 가리왕산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계곡

◆ 맑은 옥류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오대천의 지계곡

◆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여름 휴양지

장전계곡은 이끼 계곡 3대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끼 계곡이 뿜어내는 태고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사진사들에게 영감을 주는 최고의 자연 출사지입니다.

울창한 초록 녹음 아래 이끼가 가득 낀 바위 사이사이를 돌아 굽이치는 맑은 계곡물은 폭염에서 수많은 시민의 자연 에어컨이 되어줍니다.

장전계곡에서 세차게 떨어지는 물줄기 사이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오묘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청암사 이끼 계곡

이끼 계곡 풍경
이끼 계곡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2길 335-48

◆ 054-432-2652

◆ 한여름에 특히 풍부하게 자라는 이끼 계곡

◆ 유명한 자연경관 출사지

◆ 옛 풍류와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

청암사 이끼 계곡은 수도사 북쪽 깊은 골짜기에 자리해 있으며 한여름마다 더욱 많은 이끼가 자라나 태곳적 자연의 풍치를 감상케 하는 곳입니다.

봄여름에는 초록초록한 이끼에 뒤덮여 신비로운 정취를, 가을에는 단풍의 붉음에 물들고 겨울에는 눈부신 설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잘 정비된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어 아름다운 전경을 보며 걷기 좋습니다.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이끼 폭포를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4. 죽계구곡

죽계구곡 가을풍경
죽계구곡 가을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 054-638-6196

◆ 소백산에 위치한 맑은 계곡

◆ 초암사부터 삼괴정 제9곡까지 약 2km에 이르는 계곡

◆ 고려 충숙왕 때 문신 안축의 ‘죽계별곡’ 배경지

죽계구곡은 소백산 무섬마을에 위치한 청정계곡입니다. 고려 학자 안축이 소백산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물줄기를 보며 감명받아 '죽계별곡'을 만들었습니다.

죽계구곡은 초암사 제1곡부터 삼괴정 제9곡까지 나뉘어져 있습니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맑게 흐르는 물소리는 어지러운 머리와 아픈 몸을 씻은 듯 씻겨줄 것입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계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5. 봉래구곡

봉래구곡 풍경
봉래구곡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 063-582-7808

◆ 변산반도국립공원 신선샘에서 발원한 계류

◆ 근처에 월명암, 변산 8경 낙조대 위치

봉래구곡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계곡입니다. 전북 서해안 국가 지질공원 내에 있는 봉래구곡은 상류부터 시작해 1곡 대소, 2곡 직소폭포, 3곡 분옥담, 4곡 선녀탕, 5곡 봉래곡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현재 6~9곡까지는 1996년 부안댐이 완공된 후 물에 잠겨져 영원히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봉래는 도교에서 신선이 사는 봉래산을 의미하며 ‘무릉도원 같은 상상 속의 산’을, 구곡은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하천을 뜻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청정 계곡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계절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함을 선사해 주는 계곡은 과거에도 풍취를, 미래에도 정취를 선물해 주어야 하기에 깨끗하게 사용하고 물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면서 자연의 선물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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