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산타 마을이?”…365일 크리스마스 마을이 있는 경북 봉화 명소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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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크리스마스 마을이 있는 경북 봉화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분천역 산타마을 포토스팟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분천역 산타마을 포토스팟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경북 봉화는 봉화군을 대표하는 청량산이 있는 곳으로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 사찰 청량사와 유리보전, 퇴계 이황이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선 중기 문신·학자인 충재 권벌 선생의 후손들이 사는 집성촌 닭실마을은 오랜 세월 고즈넉한 풍경을 그대로 간직해주어 방문객이 한국 전통미를 감상하도록 해주었습니다.

또한 365일 크리스마스인 분천역 산타 마을은 남녀노소 동심을 즐길 수 있는 경북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이지요. 자연과 문화재, 이국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경북 봉화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분천역 산타마을

분천역 산타마을 풍경 / 사진=korailtravel
분천역 산타마을 풍경 / 사진=korailtravel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분천역 (분천2리) 일원

◆ 24시간 운영 (연중무휴)

◆ 070-7432-7798

◆ 단체 이용 가능, 주차, 화장실, 예약

◆ 12월 23일, 24일, 25일 핀란드 공식 산타클로스 방문

◆ 산타클로스 촬영 : 1만 원 / 사진 인화 및 파일 제공

◆ 무료입장

 분천역 산타마을 1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연과 이국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북 명소입니다.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색감이 가득하고 곳곳에서 아기자기하고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분천역부터 인근 마을은 산타 카페, 눈썰매장, 산타갤러리, 산타시네마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장과 놀거리, 먹거리가 조성됩니다. 

분천역 산타마을 트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분천역 산타마을 트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산타 트리방, 산타레일바이크, 산타슬라이드, 포토존 하우스, 산타우체통 등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 우정여행, 데이트코스로도 제격인 곳입니다.

분천역 앞에는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 조형물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고 있어 기차를 타고 오신 분들은 역에서 내린 순간부터 설렘을 가득 안고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2. 분천역 테마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외관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백두대간 협곡열차 외관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964-1

◆ 매일 AM 09:30 – PM 17:30 (정기휴무 토일)

◆ 054-1600-7788

◆ 예약, 단체 이용 가능, 주차,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방문 접수/출장, 화장실

코레일 홈페이지  

◆ 편도 분천역 – 철암 8,400원 / 영주 – 철암 11,700원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경주 영주부터 강원도 태백 철암역까지 백두대간을 달리는 관광열차 V-train인데요. 열차 속에서 백두대간 협곡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운행 노선은 영주 – 봉화 – 춘양 – 분천 – 양원 – 승부 – 철암으로 겨울에는 분천역에 있는 산타마을을 위해 많이 이용됩니다. 백두대간에 사는 호랑이를 표현한 백호 무늬로 디자인되었고 나머지는 레드 컬러로 칠해져 크리스마스 감성이 느껴집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내부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백두대간 협곡열차 내부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내부는 자연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게끔 통창으로 만들어져 바깥 전경을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멈추는 역마다 들려 잠깐씩 즐기며 여행할 수 있고 각종 먹거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365일 운영하지만, 특히 겨울에 방문하면 연말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분천역 산타마을에 꼭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3.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방문자센터

◆ 매일 AM 09:00 – PM 17:00

◆ 054-679-1000

◆ 주차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시원하게 뻥 뚫린 경북 비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눈이 내려앉은 듯 새하얀 자작나무가 가득한 곳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500만 평에 달하는 크기로 39개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고 자작나무원은 산림보전 테마전시관으로 사스래나무, 만주자작잔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자작나무 식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운영하는 호랑이 트램을 탑승한 뒤 20분 정도 걸으면 7250평의 공간에 들어찬 자작나무숲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봄여름가을에는 싱그러운 녹음을 만나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본연의 나무 색깔과 어우러져 겨울 풍경 특유의 서늘한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2022년에는 1만 주 나무를 심었고 올해 국토 녹화 50주년 기념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 일원으로 2,000여 그루를 추가 식재하기도 했습니다.

 

4. 청암정

청암정 겨울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청암정 겨울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청암정은 닭실마을에 충재 권벌이 조성한 정자로 1562년 지어졌습니다.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 문신·학자인 충재 권벌 선생이 마을로 내려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안동 권씨 집성촌입니다.

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을 닮았다 하여 닭실이라 이름 지어진 닭실마을은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 내앞마을과 함께 4대 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길에 따라 한옥이 늘어서 있는 닭실마을의 전경은 고즈넉한 조선시대의 한때 풍경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충재 권벌 선생의 종택에 지어진 청암정은 종가 우측에 위치해있으며 거북바위라 불리는 암반 위에 건립되었습니다.

주위에 연못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남북 3개의 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청암정은 닭실마을의 서당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5. 청량사

청량사 겨울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량사 겨울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길 199-152 관리사

◆ 054-672-1446

◆ 화장실

청량사는 봉화 8경 중 1경인 청량산 내에 위치한 곳으로 가파르지만 아름다운 자연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청량사는 송광사 16 국사 끝스님 고봉 선사에 의해서 중창된 천년 고찰입니다.

본전은 유리보전으로 금탑봉 아래 웅진전은 683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습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유리보전은 동방유리광세계를 다스리고 병을 치유하는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곳입니다.

약사여래부처님을 중심으로 우측에 문수보살, 좌측에 지상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이 친필로 직접 쓴 유리보전 현판도 보실 수 있습니다.

돌계단마다 지어진 고찰과 나무와 숲, 봉우리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은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다채로운 감성이 가득한 경북 봉화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트레킹 취미를 갖고 있는 자연 애호가에게도 추천해 드리는 경북 봉화는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온화한 사람들과 평온한 마을, 고즈넉한 풍광과 경이로운 비경을 가진 백두대간의 기상을 간직한 경북 봉화!

크리스마스 애호가, 겨울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산타마을까지.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경북 봉화에서 이 모든 것을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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