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2024 서울억새축제
길가에 억새풀과 갈대가 바람에 살랑살랑 흩날리고, 나무들이 붉은빛으로 물드는 모습을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명소인 하늘공원에서는 10월부터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며 황금빛 물결을 만들어낸다.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아직 공식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작년 축제는 10월 14일에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10월 12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억새축제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서울 공원 추천 장소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지만, 친환경 조성 사업을 통해 현재는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자연이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이 공간은 억새가 가득한 계절에 특히 더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하늘공원의 가을
오전 6시에 문을 열어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해가 지는 시간에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억새축제 기간 중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되기 때문에 야경과 함께 억새밭의 황홀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작년 축제에서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라이트쇼가 진행되어 억새밭 전체가 빛으로 물들었다.
억새가 흔들리는 사이로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는 것은 가을철 하늘공원만의 매력이다.
다양한 가을꽃
현재 하늘공원에서는 억새 외에도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피어나며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억새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도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억새밭 곳곳에는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 스팟들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같은 장소이다.
억새축제 라이팅쇼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 동안에는 억새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이트쇼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작년에는 서울 시내의 멋진 야경과 함께 억새밭 전체에 조명이 들어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어둠 속에서 억새들이 빛을 받아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은 서울 하늘공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하늘공원은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억새와 더불어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의 가을꽃이 만발하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가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