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돋이·해맞이 장소를 품은 해남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땅끝마을 해남은 갈두마을, 토말이라고도 불리며 해남에서 서울까지 1,000리 서울에서 극북 온성까지 2,000리를 헤아려 3,000리 강산이라는 말이 유래한 곳입니다.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토말탑이 설치된 곳이고 725년 성덕왕 때 인도에서 돌배가 불상과 경전을 싣고 미황사를 지었다는 기록이 적힌 사적비가 있는 역사 깊은 마을이기도 합니다.
최근 땅끝마을 해남은 마을 현대 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시설을 리모델링 하면서 수많은 여행자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여행객의 증가로 예쁜 카페도 늘어나고 있는 해남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고산 윤선도 유적지
◆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 매일 AM 09:00 – PM 18:00 (정기휴무 월)
◆ 061-530-5548
◆ 예약, 주차, 화장실
◆ 무료입장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해남 일몰 명소로 유명한 곳으로 해남 군청 인근에 있어 식사하고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와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해남 자전거길 6코스가 윤선도 길로 되어 있을 만큼 해남 대표적 인물로 그의 자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코스입니다.
고산 윤선도는 조선시대 대표 시조 시인이자 정치가로 해남에는 윤선도가 효종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녹우당과 그의 조상 어초은(호) 윤효정의 묘 및 사당과 고산 사당과 추원당이 자리해 있습니다.
길목마다 이정표가 있어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으며 아래에는 땅끝순례문학관, 위쪽에는 고산 윤선도 박물관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보존 상태가 좋아 종택에서 5,000여 점의 유물이 쏟아져 다양한 유물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전경을 볼 수 있는 고즈넉한 정자와 녹음을 볼 수 있고 고산 윤선도가 지은 시조가 적힌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2.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
◆ 전남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산1-33
◆ 동절기 매일 AM 08:00 – PM 17:00
◆ 하절기 매일 AM 08:00 – PM 19:00
◆ 061-533-7220
◆ 성인 5,000원 / 유공자, 경로, 해남군민, 청소년, 장애인 4,000원 / 36개월 이하 무료입장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은 6만여 평의 숲에 1,400여 종의 세계의 다채로운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8,000여 그루의 수국정원으로 계절별로 봄에는 분홍꽃 축제, 여름에는 땅끝 수국 축제, 가을에는 팜파스 축제, 겨울에는 얼음벽 축제가 열립니다.
곳곳이 포토존으로 되어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으며 산과 나무에 둘러싸여 있어 산책하는 동안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유럽풍 테마 공간도 있고 톰소여의 모험 속 오두막집도 있으며 팜파스그라스와 핑크뮬리가 나부끼는 사초원에서 이국적인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녹음과 멋진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는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은 겨울에는 설경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얼음벽과 곳곳에서 빛나는 눈꽃을 볼 수 있고 겨울 동화에 나올법한 장면들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이는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에서 춥지만, 아름다운 겨울을 보내보시기를 바랍니다.
3. 해남 매일시장
◆ 전남 해남군 해남읍 천변2길 15 매일 시장
◆ 매일 AM 07:00 – PM 19:00
◆ 061-536-2877
해남 매일시장은 매우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장으로 1층에는 통닭집, 튀김집, 채소 상점, 분식집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주말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시장 근처를 지나가면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자연스레 들어가게 되는 해남 매일시장은 1981년 개장해 시간의 흔적이 묻어난 노후화된 곳이었지만 2015년부터 해남 매일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리모델링 추진해 2022년 마쳤습니다.
현재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시정으로 조성돼 해남의 명소 중 한 곳으로 새로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2층은 청년몰과 아이들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빵을 맛볼 수 있는 카페와 베이커리점, 식당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신축인 만큼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고 주차장도 커 자차를 가져오신 분들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해남의 먹거리를 맛보고 싶다면 해남 매일시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4. 해남 땅끝 전망대
◆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길 100 땅끝 모노레일 매표소 승강장
◆ 매일 AM 09:00 – PM 18:00 (정기휴무 월)
◆ 061-530-5544
◆ 모노레일 편도 성인 4,500원 / 소인 3,000원 / 왕복 성인 6,000원 / 소인 4,000원
해남 땅끝 전망대는 땅끝마을 해남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전망대로 올라가는 독특한 형식의 전망대입니다. 모노레일 편도로 구매해 전망대를 관람한 뒤 풍경을 보며 땅끝탑 도보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해남 땅끝 전망대 내부에는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작은 공간이 있고 찐 옥수수, 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소소한 간식거리도 판매해 심심한 입을 달랠 수 있습니다니다.
모노레일을 탑승할 경우 산 정상까지 6분 정도 걸리고 사방이 통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해남의 바다와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9층에는 사방에서 풍경을 볼 수 있는 유리 창문과 디지털 망원경이 있어 세밀하게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투어를 완료한 뒤 땅끝탑 쪽으로 내려가면 나무와 바다, 섬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공원도 있어 쉬어가기 편합니다.
매년 12월 31일 일몰 시부터 다음 해 1월 1일 일출 시 기념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리니 해남에서 새해 첫날을 맞아보시기를 바랍니다.
5. 고천암자연생태공원
◆ 전남 해남군 고천암로 752-14
◆ 매일 AM 11:00 – PM 15:00 (정기휴무 월)
◆ 061-530-5333
◆ 주차
◆ 무료입장
고천암자연생태공원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으로 추천해 드리는 곳으로 굉장히 넓고 다양한 테마의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자연맞이 광장, 철새솟대화랑, 나들이뜰, 안뜰광장, 수향습지원, 새소리 숲, 들꽃향기원, 새맞이광장 등 볼거리가 잔뜩 있기 때문에 여유의 시간을 두고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고천암자연생태공원은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돼 계절마다 방문하면 모두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삼각형의 독특한 오두막과 벤치 등 쉼터가 있습니다.
삼각형 오두막에는 동그란 창문이 뚫려있는데 너머에 그림처럼 아름다운 공원의 풍경과 조형물들을 볼 수 있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시설을 운영해 더운 날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터와 깔끔한 화장실, 여름에 운영되는 바닥분수와 족욕장, 물놀이시설을 이용 후 사용하는 탈의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이 사용할 운동기구와 호수, 산책길, 다양한 동물 조형물, 꽃밭, 갈대밭과 억새밭 등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언제 가도 좋은 해남의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노후화를 리모델링해 옛것의 고즈넉함은 살리되 노후화를 타파하고 있는 해남은 최근 젊은 세대도 많이 찾아가는 여행지입니다.
시기마다 열리는 축제와 즐비한 맛집,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빵을 파는 베이커리점 등 매력적인 해남은 멀지만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임이 틀림없습니다.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유명한 해남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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