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 자체가 포토스팟인 국내 명소

최근 자연 친화적인 명소가 여름철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거닐며 산책하고,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 SNS에 올리는 게 인기입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면서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중요함 경험을 할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꼭 가야 할 국내 여름철 자연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적벽강은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에 속한 자연 명소입니다. 층암절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태고의 자연 경관이 살아 숨 쉬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채석강 끝 죽막마을 북쪽이 적벽강이며, 남쪽 격포해변을 포함한 곳이 채석강입니다.

송의 시인 소동파가 놀았던 중국 적벽강만큼이나 놀라운 비경을 자랑해 지어진 명칭입니다. 붉은빛 감도는 바위와 절벽에 부딪히는 코발트 빛 파도와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바위와 바다가 짙은 주홍빛으로 물드는 낭만적인 절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수성당과 대마골, 여울굴의 철마에는 어로민속 및 토속신앙 전설이 잠들어 있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채석강은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에 속한 명소로 약 7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 모습을 간직한 곳입니다.

오랜 세월 바닷물 침식을 받으며 쌓여 온 퇴적암을 관찰할 수 있으며, 퇴적 환경을 통해 오랜 옛날 이곳이 바다가 아닌 깊은 호수였으며, 호수 밑에 잠들어있던 화산이 분출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단층, 습곡, 관입구조, 파식대 등 여러 지질 지형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도 적합합니다. 또한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해식애, 평평한 파식대, 해식동굴이 발달하여 있어 다양한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천 남동구 논현동 1-55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서식지입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아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갯벌, 갯골처럼 폐염전 지역을 활용해 생물 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시켰으며, 습지 내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각광받는 자연생태 여행지입니다.

과거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물 및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되고, 동식물을 탐구하는 자연학습장, 드넓은 갈대밭, 이국적인 풍차,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선유도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광활하게 펼쳐져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천연 해안사구 해변으로 모래사장이 투명하고 깨끗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물 안으로 100여 미터를 들어가도 수심이 얕으며 파도가 잔잔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피서지입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하늘과 바다 전체를 주홍빛으로 물들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연인과 방문한다면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붉게 타오르는 낙조를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흠뻑 빠져들고 싶다면 선유도해수욕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 경남 함안군 강주4길 37

강주해바라기마을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한 여름철 명소입니다.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아기자기한 강주 마을의 특별한 자랑이자, 장소인 해바라기 군락지는 매년 7월부터 해바라기가 피어나며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축제가 아니라도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큼직한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름이 되면 파라솔과 포토존이 마련된 해변에서 피서를 즐기고, 자연 생태를 누리며, 그림 같은 곳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올해 여름 최고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