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이 화사하게 만발하는 금계국
금계국은 6월 초에 만개하는 노란빛 아름다운 꽃입니다.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처럼 산뜻한 미모를 간직한 이 꽃은 들판을 화사하게 물들이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쁨과 상쾌함을 느끼도록 만들어줍니다.
금조라 불리는 새의 벼슬과 흡사하고 꽃 모양은 국화와 비슷해 <금계국>이라 명명되었습니다. 감기 예방에도 좋은 금계국은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상적인 인생샷을 남기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국내 숨은 금계국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악양생태공원
◆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
◆ 남강의 자연경관·습지생태공원
◆ 다양한 야생화·금계국·핑크뮬리 명소
◆ 전국 최장 길이 둑방
악양생태공원은 빼어난 남강의 비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전국 최장 길이 둑방과 다양한 생태계가 서식하는 수변습지가 있는 자연 친화적 공원입니다.
아이들의 생태체험 관광지로 제격이고,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뷰 맛집, 사진 맛집으로 통하는 명소입니다.
생태연못, 전망대,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여러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야생화와 노란 금계국, 핑크뮬리가 식재되어 사시사철 꽃구경이 가능합니다.
2. 낙동강체육공원
◆ 경북 구미시 낙동제방길 200
◆ 도심 속 수변 휴식공원
◆ 여름에 물놀이장 개장
◆ 6월 2km 길 따라 금계국 만개
낙동강체육공원은 2012년 도심 인근 하천 둔치에 조성된 공원으로 산책로와 생태습지,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민들이 스포츠를 하거나, 수변을 산책하며 도심 속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피크닉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구미시 행사가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 장소이자 계절별로 개최되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물놀이할 수 있고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개장합니다. 6월이 되면 금빛 금계국 군락이 녹지를 뒤덮여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합니다.
선선한 6월에 산책하기 좋은 경북 구미의 자연 힐링 명소
3. 동량역
◆ 충북 충주시 동량면 동산로 137
◆ 043-852-7788
◆ 화물 전용 기차역
◆ 5월 말~6월 초 금계국 만개
동량역은 화물 전용 기차역으로 1959년부터 간이역으로 개시되었다가 2008년 여객 업무가 중지되었습니다. 역사와 시설분소,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군부대 전용선 기능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과거 열차 이용 고객을 위해 명품 역 만들기 일환으로 봄에 팬지와 페튜니아, 여름에 금계국과 해바라기, 가을에 코스모스와 국화를 심어 겨울을 제외한 다채로운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5월 말에서 6월 초에 방문하면 사방을 황금빛으로 물들인 금계국 군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섭지코지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 064-782-2810
◆ 성산 일출봉 배경 해안풍경지
◆ 6월 금계국 출사지
섭지코지는 제주 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곳으로 성산 일출봉과 옥빛 해안을 품은 명소입니다.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하고 6월 초여름에 황금빛 금계국 꽃밭이 펼쳐지는 포토스팟입니다.
가파른 해안절벽과 전설을 간직한 선바위 등 제주의 전통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제주에 속한 다른 해안과 다르게 붉은 화산재 송이로 뒤덮여 있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 드러나고 잠기는 기암괴석의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 코지는 바다로 튀어나온 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입니다.
5. 악양둑방
◆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73-4
◆ 함안군 봄꽃 여행지
◆ 다양한 포토스팟 보유
◆ 6월 수레국화·금계국 조성
악양둑방은 함안군이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축조한 둑방입니다. 다양한 꽃을 심어 봄에는 하얀 안개꽃과 화려한 꽃양귀비가, 여름에는 금계국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물결치는 명소입니다.
감성적인 빨간 풍차와 날씨가 좋은 날 종종 둑방 위를 나는 경비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 2.7km 길이의 꽃길을 거닐며 연인과 달콤하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신비로운 기암절벽과 고즈넉한 악양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금빛 물결치는 국내 금계국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최고의 데이트 장소이자 낭만의 추억거리가 되어줄 금계국 길을 거닐며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인생 사진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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