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열리는 붉은 꽃 축제” 다채로운 꽃과 풍부한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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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의 만남, 9월의 국내 여행지

황룡강 분홍 코스모스
황룡강 분홍 코스모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9월은 노랑빛, 분홍빛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꽃무릇을 볼 수 있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집에 있기보다 밖에서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산책하는 것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떠나도 좋고, 친구와 우정 여행을 가도 적합하며, 연인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9월 국내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불갑사 9월 꽃무릇
불갑사 9월 꽃무릇 / 사진=한국관광공사 황성훈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불갑사는 9월이 되면 붉은빛 꽃무릇이 화려하게 만개하는 곳으로 사찰과 자연, 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올해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개최되어 국내 최대 붉은 꽃 데이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불갑산을 뒤덮은 붉은 상사화를 감상하며 꽃길 걷기, 상사화 소원의 길,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상사화 달빛 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사화를 테마로 한 경연, 공연, 전시행사가 운영되고,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프로그램과 다회용기 활용을 통한 친환경 축제, 편의시설을 확대하여 더욱 다채로운 축제 환경을 제공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 더욱 특별한 영광의 보석같은 명소

 

이효석 문학관

이효석 문학관 동상
이효석 문학관 동상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이효석문화관

이효석 문학관은 남안교를 건너면 나오는 물레방앗간 뒷산 중턱에 조성되었고, 생가터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효석 선생의 작품 일대기와 육필원고 유품을 볼 수 있고, 가산문학 선양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이효석 선생 추모식에는 미국에 사는 가족이 참석해 소장하고 있던 선생의 육필원고와 훈장증을 기증하기도 하였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이 공휴일이므로 이때를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인 5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운영되고, 비수기인 10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첨성대

첨성대 핑크뮬리
첨성대 핑크뮬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앙지뉴 필름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첨성대는 동양 최고의 천문대로 평가받는 신라시대 문화재로 초가을에 방문하면 분홍빛 핑크뮬리가 만발하는 곳입니다.

경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삼국시대 신라의 천문 관측소로 활용되었고, 고대부터 현재까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해 온 천문대 중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유물입니다.

첨성대 주변에는 사시사철 피어나는 꽃이 심겨 있어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꽃구경을 할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이 시작됩니다.

 

경주양남주상절리

경주양남주상절리 갯바위 풍경
경주양남주상절리 갯바위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405-3

경주양남주상절리는 탁 트인 해안 절경이 펼쳐지는 국가지질공원입니다. 해안을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부채꽃, 기울어진 모양, 누워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희귀한 부채꼴 주상절리를 볼 수 있어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주상절리와 지질자원에 대한 전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현장으로도 적합합니다. 지질 해설사가 상시 상주하고 있어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자세한 해설을 제공합니다.

 

여름 마지막 여행으로 탁월한 경주의 숨은 명소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

장성 황룡강 노랑 코스모스
장성 황룡강 노랑 코스모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남 장성군 장성읍 황룡강동쪽자전거길 732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는 2016년 최초 시작되었고,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4번째 전라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매년 9월 말~10월이 되면 일대에 해바라기, 천일홍, 백일홍, 코스모스 등 100억 송이가 넘는 가을꽃이 피어나 대규모 테마 정언이 조성되는 만큼 다채로운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꽃축제는 10월 5일부터 시작되어 13일까지 개최합니다.

9월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하는 국내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매혹적인 풍경을 즐기며 그림 같은 사진 작품도 남겨보세요. 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은 이곳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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