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꼭 찾아가야 하는 국내 섬 여행지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여행자들의 마음은 섬으로 향한다. 특히 올해는 의미 있는 숫자, ‘88’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행정안전부가 오는 8월 8일 ‘섬의 날’을 앞두고 전국 88개의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며 우리나라 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조용한 휴식처부터 감각적인 자연 풍경을 지닌 섬까지, 올여름 반드시 가보고 싶은 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서 제주까지, 전국을 아우르는 특별한 섬들

이번에 선정된 섬들은 전국 곳곳에서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각 지역의 특색을 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의 교동도와 석모도가 이름을 올렸고, 경기도에서는 제부도가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서해안에서는 충남의 원산도와 삽시도, 전북의 선유도와 어청도 같은 낭만적인 섬들이 눈에 띈다.

전남은 37개의 섬이 포함돼 전체 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증도와 반월도, 청산도 등 자연 친화적인 섬들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동해안 쪽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명단에 포함되었고, 남해의 경남권에서는 우도, 이수도 등 14개의 섬이 선정되었다. 제주도에서는 비양도, 가파도 등 매력적인 섬들도 이름을 올리며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품 가득한 참여 이벤트까지

단순히 섬을 다녀오는 것에서 끝나는 여행이 아니다. 행정안전부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8월 24일까지 총 88일간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워크온’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 인증 챌린지를 통해 섬을 방문한 뒤 인증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SNS를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여행 중 찍은 섬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찾아가고싶은섬’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지정된 절차에 따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여름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88개의 섬, 그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이 섬들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힐링과 모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무더위를 피해 잠시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면, 이번 여름엔 조금 특별한 ‘섬 여행’으로 방향을 틀어보자. 진짜 이야기는, 배를 타고 떠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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