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 위에서 내려다본 호수 풍경”… 5월 가야 할 감성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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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기 좋은 호수 명소

안성 금광호수 데크길
금광호수 / 사진=안성 공식블로그 김기년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잠시 숨 고를 여유가 필요하다. 자연이 주는 위로와 문화 속 감동이 어우러진 곳, 바로 경기도 안성이다.

최근 안성은 금광호수를 중심으로 수변화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며 수도권 속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를 걷고 달빛 아래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안성의 매력을 지금부터 천천히 들여다본다.

안성 하늘전망대
하늘전망대 / 사진=안성 공식블로그 김기년

금광호수의 진짜 매력은 위에서 봐야 느껴진다. 지난 해 9월 개장한 하늘전망대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안성 여행의 핵심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총 높이 25m, 길이 167m로 완성된 전망대는 금북정맥을 병풍처럼 두른 광활한 금광호수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새파란 호수와 곧게 뻗은 산세가 마치 수묵화처럼 펼쳐지며 “이 정도면 국내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겠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경기도 똑버스
똑버스 / 사진=안성 공식블로그 박지윤

하늘전망대를 찾는다면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되는 ‘똑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금광호수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차량 없이도 부담 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시범 운영 중인 이 노선은 전망대 접근성을 높이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광호수 산책길
금광호수 / 사진=안성 공식블로그 김기년

하늘전망대에서 내려와 이어지는 코스에 최근 새로운 명소가 하나 더 추가됐다. 오는 5월 17일, 금광면 현곡리 일원에 조성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공원이 준공식을 갖는다.

이곳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잔잔한 호수, 벤치와 포토존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특히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화원은 봄의 절정을 보여준다.

경기도 수석정
수석정 수변공원 / 사진=안성

꽃밭 사이에는 박두진 시인의 시가 새겨진 문학비, ‘생명’을 주제로 한 조형물 등 사색의 여지도 남겨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준공식 당일에는 금광호수 달빛축제도 함께 열린다. 도자공예, 전통 염색 체험, 지역 공연과 노래방, 영화 상영까지. 낮에는 자연을 밤에는 문화와 감성을 담아가는 여행이 될 것이다.

안성 금광호수
금광호수 / 사진=안성 공식블로그 김기년

안성 금광호수는 단순한 호수가 아니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수면과 그 너머로 이어지는 산세, 감성을 더하는 하늘전망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는 수변화원 그리고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품은 박물관과 축제가 한데 어우러진다.

자연과 사람, 감성과 힐링이 함께 머무는 공간이 바로 이곳이다.

이번 5월,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금광호수에서 하루를 시작해보자. 그 하루는 분명히 이전과는 다른 이야기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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