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가는 명소

높고 웅장한 산의 정상에 서는 경험은 늘 특별한 감동을 주지만, 험준한 산길을 몇 시간씩 올라야 한다는 부담감에 망설여지곤 한다. 만약 단 20분 만에, 숨 막히는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해발 1,458m 정상에 가뿐히 오를 수 있다면 어떨까?상
상상으로만 그리던 그 일이 현실이 되는 곳, 바로 평창 발왕산이다. 이곳은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국내 최장의 기술력과 태고의 자연이 만나는 경이로운 무대다.
모나 용평 리조트 내에 자리한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와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에 위치하며,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 기술과 자연이 선사하는 완전한 몰입의 경험을 제공한다.
지루할 틈 없는 공중 산책부터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까지, 발왕산이 선사하는 특별한 여정의 모든 것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자.

발왕산 여행의 서막은 단연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에서 열린다. 매표소가 있는 드래곤 플라자에서 탑승하는 순간, 이 시설이 왜 국내 최고로 꼽히는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왕복 7.4km, 이는 국내에 설치된 관광 케이블카 중 가장 긴 길이입니다. 편도로 약 18분에서 20분이 소요되는 이 시간은, 짧은 탑승 시간에 아쉬움을 느꼈던 다른 케이블카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봄에는 연분홍 철쭉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겨울에는 순백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이는 단순히 정상으로 향하는 이동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완결된 하나의 관람 코스다.
해발 1,458m의 산을 오르기 위해 쏟아야 할 몇 시간의 수고를 단 20분 만의 황홀한 공중 산책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은, 발왕산이 가진 비교 불가의 매력이다.
해발 1,458m 구름과 눈을 맞추는 스카이워크

케이블카가 드래곤 캐슬 하차장에 도착하면, 비로소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와 마주하게 된다.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이 스카이워크는 그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이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구조물 끝, 360도 원형으로 설계된 탐방로에 서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곳의 진정한 가치는 발아래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에 있다. 시야를 가리는 것 하나 없이 첩첩이 이어진 산맥의 물결, 바로 한반도의 등줄기라 불리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실루엣이 눈앞에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동쪽으로 강릉 경포 해변과 동해의 푸른 물결까지 조망할 수 있어,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안전성 또한 최고 수준으로, 1㎡당 성인 100명의 무게를 견디고 규모 6.5의 지진에도 끄떡없도록 설계되어 누구나 안심하고 하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 만나는 치유의 길

스카이워크에서의 감동을 뒤로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발왕산의 숨은 매력이 기다린다. 정상 부근에는 나무 데크로 잘 정비된 ‘천년주목숲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길은 스카이워크의 장벽 없는 관광 철학을 숲으로 확장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발왕수(水) 쉼터’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솟아나는 천연 암반수는 예로부터 좋은 기운을 주는 물로 알려져 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가 시원한 약수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는 것은 정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이처럼 발왕산 정상은 단지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걷고 마시며 온몸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치유의 공간이 되어준다.
가장 스마트한 방문을 위한 필수 정보

발왕산의 매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의 운영 시간은 방문객이 많은 주말 및 공휴일(09:00~20:00)과 비교적 한산한 주중(10:00~18:00)이 다르므로, 여행 계획에 맞춰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탑승 시간은 마감 시간보다 이르므로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 왕복 요금은 대인 25,000원, 소인 21,000원이지만, 모나 용평 공식 웹사이트나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20% 이상 할인된 가격(예: 대인 1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사전 예매를 강력히 추천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나 유선(033-330-7423)으로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발왕산 정상으로의 여정은 현대 기술이 어떻게 자연을 더 가깝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다.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가 선사하는 20분의 공중 비행과, 해발 1,458m 스카이워크에서 마주하는 백두대간의 파노라마는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한다.
등산이 부담스러운 부모님,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 자연의 위대함을 알려주고픈 아이들과 함께, 이번 주말에는 기술과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하늘 위 산책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조만간에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