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보성 윤제림은 60년 조림 역사를 가진 100만 평 규모의 산림복합문화공간으로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2호로 지정된 명소입니다.
- 성인 입장료는 7,000원이며 하절기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주차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 숙박 시설인 숲속의집과 캠핑장은 오후 3시 입실이며 산림치유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휴무하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늦봄 햇살이 편백 잎을 투과하며 숲 바닥을 얼룩지게 물들이는 시간, 전남 보성의 깊은 산자락에는 가벼운 발걸음들이 이어진다. 상쾌한 수지향이 코끝을 스치고, 멀리서 새소리가 간간이 들려온다. 도심의 무게를 내려놓기에 충분한 분위기다.
이곳은 단순한 정원이 아니다. 1960년대 조림 사업으로 시작된 산림이 6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며 수국원, 편백힐링숲길, 팜파스원, 구절초원, 핑크뮬리원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으로 채워졌으며, 산림치유센터와 숙박 시설까지 더해진 산림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했다.
약 337ha, 10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숲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봄이면 수국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핑크뮬리와 구절초가 물결친다.
초암산 자락에 뿌리 내린 60년 조림의 역사

숲정원 윤제림(전라남도 보성군 겸백면 주월산길 222)은 초암산과 주월산이 감싸 안은 산림권역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정상환 씨가 1960년대 이 일대에 조림을 시작한 것이 출발점이며, 그의 아들 정은조 대표가 2대째 경영을 이어받아 단순 임업을 넘어 생산·제조·판매서비스를 결합한 6차산업 산림경영 모델로 발전시켰다.
오늘날 윤제림은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2호로 지정된 공식 정원이기도 하다. 수십 년 세월이 켜켜이 쌓인 편백림은 이 공간의 가장 두터운 바탕이 되며, 울창한 수관 아래를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수국원부터 편백힐링숲길까지 다채로운 정원 구성

성림정원(또는 성림원)은 윤제림의 핵심 관람 공간으로, 수국원, 편백힐링숲길, 팜파스원, 구절초원, 핑크뮬리원 등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수국이 주인공이 되며, 가을에는 구절초와 핑크뮬리가 섬세한 색감을 더한다. 편백힐링숲길은 연중 걷기 좋은 구간으로, 피톤치드 향이 진하게 배어 있어 방문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코스다.
산림치유센터에서는 실내 족욕과 반신욕, 자연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숲 안에 머물며 느리게 회복하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야영데크·숲속의집·아치하우스로 누리는 체류형 산림 여행

윤제림은 당일 방문객뿐 아니라 체류형 여행객도 충분히 수용하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야영데크 15개소, 숲속의집 12동, 아치하우스 18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동시에 300명이 투숙할 수 있다.
오토캠핑장에서는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캠핑 경험이 가능하며, 숲속의집과 아치하우스는 보다 편안한 숙박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숙박 입실은 15:00, 퇴실은 11:00이며, 숙박 이용자는 정원 입장료가 별도 적용된다. 숙박요금 등 주요 정보는 방문 전 반드시 재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관람시간·입장료·교통 정보와 방문 전 확인 사항

정원 관람시간은 하절기(3~10월) 08:00~18:00(입장 마감 17:00), 동절기(11~2월) 09:00~17:00(입장 마감 16:30)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00원, 청소년(초.중.고) 6,000원, 유아 (3세~7세) 5,000원이다.
경로(65세 이상), 1~3급 장애인은 6,000원, 보성군민은 5,000원이며 신분증 및 확인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산림치유센터는 매주 월·화요일 휴무, 09:30~17:00 운영으로 알려져 있다. 주차는 무료로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061-853-6090로 하면 된다.

60여 년 세월이 빚어낸 울창한 숲과 계절마다 바뀌는 정원의 표정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곳이다.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온전한 고요함과 자연의 리듬을 되찾고 싶다면, 보성 윤제림의 편백길 위에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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