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없이 만나는 장미 물결”… 5월, 지금 가장 예쁜 장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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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기 좋은 장미 명소

부산 화명장미원
화명장미원 / 사진=부산 공식블로그 김희현

장미는 단지 ‘빨간 꽃’이 아니다. 그 색깔만큼이나 다양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가진 장미는 5~6월이 되면 우리 곁에서 가장 화려하게 피어난다.

그런 장미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부산에서 가장 다양한 장미가 만개하는 곳, 바로 화명장미원을 놓쳐서는 안 된다.

화명장미원
화명장미원 / 사진=부산 공식블로그 김희현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라는 도심 속 위치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마치 장미로 뒤덮인 테마파크처럼 다채롭고 풍성하다.

공원 전체를 감싸는 수많은 품종의 장미와 정성스럽게 조성된 산책길, 그리고 무료 입장이라는 놀라운 조건까지 지금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장미 시즌이 바로 여기 있다.

이곳에는 국내산 품종뿐 아니라 수입종 장미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그만큼 색감이나 꽃잎 형태, 향기에서도 품종별 특색이 뚜렷하다.

부산 화명장미공원
화명장미원 / 사진=부산 공식블로그 김희현

하트 모양의 포토존부터 장미꽃으로 둘러싸인 장미터널, 넓은 장미길 사이사이로 조성된 쉼터까지 모두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장미송이가 크고 색감이 선명해 사진이 유난히 예쁘게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 내에는 장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시원한 분수가 있는 연못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수상 데크,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드문드문 피어난 수련과 연잎이 여름 분위기를 더한다.

이 모든 공간이 입장료 없이 무료 개방된다는 사실은 더욱 놀랍다.

부산 화명장미공원
화명장미원 / 사진=부산 공식블로그 김희현

공원 내부의 길은 대부분 평탄하고 넓게 만들어져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장미 사이를 걷는 이 산책로는 정원을 단순히 ‘구경하는 공간’이 아닌, ‘함께 걷고 머무는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부산 화명공원 장미터널
화명장미원 / 사진=부산 공식블로그 김희현

장미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5월에서 6월 초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만 정원 가득 만개해 있다가 곧 시들기 시작한다.
지금 화명장미원은 말 그대로 ‘절정’이다.

화사한 색감과 풍성한 꽃송이, 다양한 장미 품종이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풍경은 곧 사라진다.

부산 장미공원
화명장미원 / 사진=부산 공식블로그 김희현

입장료 없이, 도심 속에서, 이토록 다채로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가까운 부산이라면 주말을 활용해 잠시 다녀오기에도 좋고 여행 중 들러도 후회 없는 선택이다.

기억에 남는 장미 사진 한 장, 이름을 알게 된 특별한 품종, 그리고 무엇보다 꽃 사이를 걷는 순간의 여유로움.
화명장미원은 그 모든 것을 당신에게 선물할 준비가 되어 있다. 꽃이 지기 전, 지금 바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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