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외국이 아니라 한국이였어?”… 92억 투입해 탄생한 이국적인 일몰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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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림포구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에서 보는 노을

장림포구 노을
장림포구 노을 / 사진=부산 관광 아카이브

석양이 수평선 너머로 기울 무렵, 형형색색 건물들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장림포구 일대에 늘어선 알록달록한 구조물은 바다에 떠 있는 배들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완성하는 셈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섬을 닮았다는 이유로 ‘부네치아’라는 별칭을 얻은 이곳은, 2012년부터 시작된 92억 원 규모의 명소화 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에서 관광 명소로 변모했다.

낙동강 하구와 을숙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2층 전망대는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시간대를 기다리는 이들로 붐빈다. 무지개 빛깔로 칠해진 20m 높이 아치형 보행교는 포구를 가로지르며 또 하나의 포토존을 만든다.

낙동강 하구 앞 어촌의 명소 탄생

장림포구
장림포구 / 사진=장림포구

부네치아 장림포구(부산 사하구 장림로93번길 72)는 낙동강 하구와 을숙도가 인접한 어촌 마을이다. 2012년 8월 시작된 장림포구 명소화 사업으로 해양보호구역 홍보관, 문화촌, 놀이촌, 맛술촌, 도시숲 등이 조성되었으며, 2019년 11월에는 연면적 389㎡ 규모의 2층 선셋 전망대가 개소했다.

‘부네치아’라는 별칭은 부산과 베네치아를 합친 이름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섬처럼 색감 있는 건물들이 수면 위로 펼쳐진 모습에서 유래했다.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 하구 모래톱과 장림포구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일몰 시간대에는 노을과 건물 색감이 중첩되어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20m 높이 무지개 아치교와 색감 건물

레인보우 브릿지
레인보우 브릿지 / 사진=부산 관광 아카이브

포구를 가로지르는 레인보우 브릿지는 높이 20m, 길이 89m, 폭 4.4~7.4m 규모의 아치형 보행교다. 무지개 색상으로 칠해진 교량은 U자형 포구를 횡단하며,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수면 위로 빛이 반사된다.

교량 위에서는 형형색색 건물들과 정박한 배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석양 빛이 건물 외벽을 물들이는 순간이 포착된다.

전망대 1층에는 부산어묵 전략사업단(10:00~18:00, 월요일 휴무)과 수산물 판매점 청산에(10:00~17:30, 월요일 휴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2층에는 커피열매 카페(09:00~21:00, 연중무휴)가 운영된다.

13개 점포로 구성된 맛술촌

장림포구 모습
장림포구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맛술촌은 공방 7개, 먹거리 2개, 체험 4개 등 총 13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센트페이퍼 향초 공방, 연안갤러리 민화 체험, 드론네이처 드론 촬영, 모든이에협동조합 제과제빵, 놀핏 노르딕워킹, 류아트 캘리그라피, 사랑한지공방 등이 입주해 있으며, 점포별로 운영 시간과 휴무일이 상이하다.

대부분 10:00~18:00 운영되고 월요일 휴무지만, 일부 점포는 주말에만 운영되거나 예약제로 진행된다. 맛술촌 건물 외벽은 파스텔톤 색감으로 칠해져 있어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골목마다 이어진 벽화와 조형물이 산책 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무료 입장에 상시 개방 전망대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입장료는 무료이며, 카페 이용과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전망대는 상시 개방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1호선 장림역 1번 출구에서 일반버스 2번 또는 사하구 3-1번을 환승하면 된다.

주변 연계 관광지로는 다대포해수욕장(길이 900m, 폭 1,000m)과 아미산전망대,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을숙도, 몰운대 등이 있어 서부산 일대를 함께 둘러보기 좋다. 특히 다대포해수욕장은 해안 300m 거리까지 수심 1.5m로 얕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문의는 051-220-4502로 가능하다.

장림포구 풍경
장림포구 풍경 / 사진=부산 관광 아카이브

부네치아 장림포구는 색감 건물과 아치형 보행교, 일몰 전망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무료 입장에 상시 개방되는 접근성은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며, 맛술촌 체험 프로그램과 카페는 단순 관람을 넘어선 경험을 제공한다.

석양이 수면을 물들이는 순간을 포착하고 싶다면, 해질 무렵 장림포구로 향해 무지개 빛깔 아치교 위에서 낙동강 하구의 노을을 담아보길 권한다.

전체 댓글 4

  1. 직접 가보기나 하고 기사 쓰는지 궁금하다 직접 가보슈 어떤가. 동네 사람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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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하나도 볼거없습니다
    괜한 기사거리쓰지마세요
    멀리서 오신분들 욕합니다
    볼거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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