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월·다릿돌 전망대’ 야간 개방

부산 해운대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해월전망대가 더욱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기존보다 운영시간이 연장되면서, 부산의 야경을 더욱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청사포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걷거나, 해변열차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리며 전망대에 오르면,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도심 속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밤바다와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진 이곳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해월전망대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한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에 위치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래 73m 길이의 일자형 전망대였지만, 최근 191m의 U자형 스카이워크로 확장되어 더욱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투명한 바닥으로 되어 있어 아래로 내려다보면 바닷물이 찰랑이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만나면서 황홀한 장관이 펼쳐지며, 밤이 되면 진짜 매력이 시작된다.
기존에는 오후 6시면 문을 닫았지만, 이제는 계절별로 연장 운영되며, 겨울철(12~2월)에는 오후 8시까지, 봄·가을(35월, 911월)에는 오후 9시까지, 여름(6~8월)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월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옆에는 새로운 랜드마크, 해월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2023년 7월 새롭게 조성된 이 전망대는 길이 137m의 초승달 모양 주탑과 U자형 스카이워크를 갖추고 있어 한층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초승달 모양의 주탑이 조명과 함께 반짝이며 밤하늘과 조화를 이루고, 투명한 스카이워크를 따라 걸으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한가운데에 위치한 지름 15m 원형 광장에서는 부산의 밤바다를 조망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야가 더욱 넓고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부산의 야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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