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까지 열리는 벽초지수목원 튤립 축제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꽃과 나무가 말을 걸어오는 곳을 찾는다면, 벽초지수목원이 제격이다.
경기도 파주에 자리한 이곳은 1997년 몇 그루의 나무와 얕은 물로 시작됐다. 1,000여 종의 식물로 풍경을 바꾸며, 예술 같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12만㎡ 대지 위에 6개 테마와 27개의 동·서양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영상 작품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벽초지수목원의 가장 큰 매력은 동양의 고요함과 서양의 화려함이 함께 공존하는 정원미다.
한국 전통의 멋을 담은 동양식 정원부터 유럽의 정형미가 살아 있는 서양식 정원까지 서로 다른 미감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새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정원 속 갤러리에서는 ‘벽초지 연대기’와 ‘사계 사진전’을 통해 수목원의 역사와 변화하는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감명 깊었던 꽃이나 식물은 현장 화원에서 구매할 수 있어 감성을 일상으로 이어가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4월 12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튤립 봄꽃축제는 벽초지의 봄을 가장 화려하게 담아낸 시간이다. 다채로운 튤립들이 각기 다른 정원과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봄을 걷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축제 기간 동안 함께 열리는 ‘벽초지 사진전’은 사계절 수목원의 감성을 담은 전시로, 꽃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꽃을 보며 산책하고 사진으로 기록된 사계절의 정원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벽초지수목원은 수많은 영상물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하며 카메라에 담겼을 때 더욱 아름다움을 발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방문객들은 수목원에서 제공하는 리플릿을 참고해 촬영 명소 루트를 따라 이동하며 인생샷을 남기기도 한다.
튤립 정원 길, 물가의 반영, 계절마다 달라지는 배경은 커플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단순한 산책이 아닌 한 장의 사진으로 기억을 남기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벽초지수목원은 단순한 식물원이 아닌 계절과 이야기, 감성이 교차하는 살아 있는 정원이다.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달라지는 정원과 전시, 그리고 풍경은 일상에 특별한 기억을 더한다.
2025년 튤립 축제가 열리는 지금이 바로 그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서울 근교에서 자연과 문화, 그리고 봄의 정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벽초지수목원으로 지금 떠나보자.

















아침고요수목원과 입장료가 같습니다.
그 입장료내고 나오면서 화가 날거예요
주변에 상권이 전혀 형성되지 않은 것을 보자마자 눈썰미있는 분은 바로 느낄겁니다.
그저 그런데
여러번 갔지만 갈때나다 실망. 더럽게 비싸서 사람 별로 없는게 장점 ^^
이런 광고보고 수십키로를 달려갔다
입장료가 비쌌기에 그만큼 기대가컸다
수목원 다녀본 평균값을 알기에~
정말 이게다야?!
진짜 이게다야 그랬다
다시는 이 근처에도 오지말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