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 스파랜드
부산 도심 속 천연온천 휴양지

12월의 부산은 차가운 바닷바람이 거리를 휘감는다. 그 도심 한가운데, 쇼핑객들이 오가는 백화점 1층에 숨겨진 특별한 공간이 자리한다. 지하 1,000m에서 솟아난 천연온천수가 만드는 휴식, 그곳에서 겨울의 피로가 녹아내린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에 위치한 스파랜드는 18개의 온천탕과 13개의 테마 찜질방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 연계 온천 복합시설이다.
탄산천과 식염천, 2종류의 천연온천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희귀한 온천 공간이며, 세계 최초 백화점 온천 복합시설이다. 스파랜드가 위치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2009년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부산 여행에서 온천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곳의 매력을 살펴봤다.
센텀 스파랜드

스파랜드의 가장 큰 자랑은 100% 천연온천수다. 2005년 신세계센텀시티 건설 당시 예상치 못하게 발견된 온천수는 탄산천과 식염천 두 가지 성분으로, 한 곳에서 두 종류의 천연온천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경우는 국내에서도 매우 드물다.
탄산천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어서 ‘미인천’으로 불리며, 식염천은 체온 상승과 혈액 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개의 온천탕은 고온욕(42~43도), 중온욕(38~40도), 냉온욕(20도) 등 온도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23종류의 욕탕이 형태와 구성 면에서도 차별화되어 있다.
스탠드형, 좌석형, 베드형 등 다채로운 입욕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방문객들은 자신의 체질과 선호도에 맞춰 번갈아가며 입욕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호텔급 환기 시스템과 외벽의 자연 채광이 어우러진 대욕장에서 도시의 피로를 풀고 건강한 휴식을 취하는 경험, 그것이 스파랜드만의 가치다.
13개 테마 찜질방

온천과 더불어 스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13개의 테마 찜질방이다. 로마식 욕탕(로만룸)에서는 고대 로마의 목욕 문화를, 터키식 욕탕(하맘룸)에서는 중동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핀란드식 건식사우나는 건열 치료의 정수를 선사하고, 일본식 찜질방에서는 동양의 휴식 문화를 만난다.
이 외에도 황토방(원적외선 방사), 참숯방(음이온 발생), 52도의 온열을 자랑하는 피라미드방, 저주파 진동 테라피를 제공하는 바디사운드룸 등 각각 특별한 기능을 가진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다.
단순한 찜질방의 개념을 넘어, 세계 각국의 전통 사우나와 온열 테라피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셈이다.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스파랜드는 완벽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의시설의 완성도

스파랜드는 온천과 찜질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본식 리클라이너가 구비된 릴렉스룸에서는 무제한으로 TV를 시청하거나 신문과 잡지를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음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리클라이너는 온천 이용 후 피로한 몸을 완벽하게 회복시켜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테틱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 몸, 두피, 발 등 다양한 부위의 전문적 테라피를 받을 수 있으며, 레스토랑에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통유리로 쏟아지는 자연 햇살이 식사의 맛을 한층 돋우는 공간이다.
가볍게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와 라면다방에서 커피, 생과일 주스, 라면 등을 즐기면 된다. 더불어 이벤트룸과 엔터테인먼트존까지 갖춘 스파랜드는 개인의 휴식뿐만 아니라 가족 및 단체 방문객들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했다.

센텀 스파랜드(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는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교적 한산하며, 저녁 19시 이후에는 할인 요금이 적용되기도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성인 25,000원, 학생 20,000원이며 기본 이용시간은 4시간이다. 초과 시 시간당 5,000원이 추가되지만, 네이버 예약을 통해 15~20% 할인 쿠폰을 쉽게 구할 수 있고, KTX나 SRT 이용객의 경우 현장에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주차는 4시간 무료이며, 스파랜드 내에서 1만 원 이상 사용 시 6시간까지 무료로 연장된다.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도보 5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문의는 전화(051-745-2900 또는 1668-2850)로 가능하다.

센텀 스파랜드는 세계 최초 백화점 온천 시설로서 독특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지하 1,000m에서 끌어올린 천연온천수, 전 세계 문화가 담긴 찜질방, 호텔급의 편의시설이 한 곳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부산의 차가운 겨울 바람을 피해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싶다면, 쇼핑 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센텀 스파랜드로 향해 보길 권한다. 도심 속 천연온천이 선사하는 특별한 겨울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정말 세계적인 보배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