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낙동강 유채단지
매년 4월 유채꽃 축제 진행

4월의 낙동강 둔치는 지평선까지 노란색으로 가득 찬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꽃대가 일제히 눕고 다시 일어서며, 110만㎡의 유채꽃밭이 살아 있는 것처럼 출렁인다. 강물 냄새와 꽃향기가 뒤섞이는 이 감각은 어느 봄 명소에서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숫자로 보면 규모가 더욱 실감난다. 축구장 150개를 합쳐 놓은 면적이 단 하나의 꽃밭으로 이어진다. 단일 면적 기준 전국 최대 유채꽃 단지라는 수식이 이 풍경 앞에서는 조금도 과장으로 들리지 않는다.
매년 4월이면 전국 각지의 상춘객이 이곳으로 향한다. 유채꽃과 함께 벚꽃·튤립이 낙동강변을 물들이며, 봄꽃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절이 찾아온다.
낙동강 둔치가 품은 110만㎡ 유채꽃밭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강변길 177)는 낙동강 둔치의 완만한 강변 지형을 따라 110ha 규모로 펼쳐진 유채꽃 명소다. 강물과 꽃밭이 맞닿는 경계선이 수평으로 길게 이어지며, 시선이 닿는 끝까지 노란 물결이 채워진다.
유채단지 인근에는 남지철교가 자리하고 있어 꽃밭과 강과 철교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구도로 사진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6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봄 행사로 자리매김했고, 2025년에는 제20회를 맞이했다.
유채꽃밭 속으로 들어가는 봄의 풍경

유채꽃 만개 시기는 4월 중순 전후다. 축제 직전 개화율이 60~70%에 이르다가 행사 기간에 절정을 맞는 편이며, 꽃이 절정일 때 낙동강변 전체가 노란 안개 속에 잠기는 느낌을 준다. 단지 내 곳곳에 포토존이 조성돼 있으며, 낙동강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꽃밭 전경은 지상에서 보는 것과 전혀 다른 압도감을 전한다.
유채꽃과 함께 벚꽃·튤립이 강변을 따라 동시에 피어오르는 시기와 겹치면 한 걸음마다 다른 색의 봄을 만나게 된다. 2024년 한 달간 133만 명이 찾아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운 것도 이 풍경의 밀도 덕분이다.
축제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매년 4월에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를 더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꽃밭 상공을 가르고, 개막식에는 낙동강 용왕대제와 전통 공연,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유채꽃밭 위를 달리는 스카이 사이클, 미션 수행형 체험인 라디엔티어링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창녕 특산물 먹거리 장터도 행사 내내 운영된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여부와 요금은 방문 전 확인하는 편이 좋다.
2026년 예상 일정과 접근 정보

2026년 공식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후 창녕군 공식 관광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승용차 이용 시 남지강변길 177 일대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은 창녕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영신버스터미널까지 도보 3분 거리이며, 우포늪 방향 버스가 하루 5회 운행된다. 근교에는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국내 최대 자연 내륙 습지 우포늪과 부곡온천이 자리해 당일 여정으로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는 꽃밭의 규모가 곧 경험의 깊이로 이어지는 곳이다. 110만㎡의 노란 물결 속에서 봄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은 어떤 여행지에서도 쉽게 얻기 어렵다.
4월 낙동강 둔치로 향해 보길 권한다. 133만 명이 선택한 봄 풍경이 어떤 것인지, 두 발로 확인할 차례다.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짧은 만큼, 올봄을 놓치면 내년 4월을 기다려야 한다.

















창녕버스터미널ㆍ영산버스터미널ㆍ
도보로 3분 아닙니다 1시간에서2시간소요ㆍ
남지버스터미널에서 약5분입니다.
서울에서 가긴 넘 멀어요
농사는 뒷전이고 천날만날 행사해서 돈꾸겨넣을 생각뿐인가.농사지어 가난한 저속득층 도와주면 안되나?
남지 버스터미널에서 40~50분 정도 걸어야 됩니다. 더 걷기를 바란다면 개비리길 왕복으로 2~3시간 걸립니다. 개비리길은 강변을 따라 걷는 아주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입니다. 오로지 평지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