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인데 1만 그루 장미에 감탄”… 5월 황금연휴 부모님과 가기 좋은 ‘꽃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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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가봐야 할 창원 장미공원

창원 장미공원
창원 장미공원 / 사진=창원문화관광

매년 5월, 창원의 도심 한복판이 형형색색의 장미로 물든다. 잊을 수 없는 봄 풍경을 찾고 있다면,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31에 위치한 장미공원이 제격이다.

도심 속 정원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풍성한 꽃길과 함께, 로맨틱한 산책로와 포토존이 가득한 이곳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봄 여행의 목적지가 된다. 특히 봄이 절정을 이루는 5월에는 창원 장미축제가 열려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창원 장미공원 분수대
창원 장미공원 분수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창원시에 위치한 장미공원은 이름 그대로 ‘장미의 정원’이라 불릴 만하다. 1만여 그루의 장미가 조성된 이 공원은 규모도 크지만, 그 다양성과 화려함이 눈길을 끈다.

빨강, 분홍, 노랑, 보라 등 수십 가지 색의 장미가 계절에 따라 피어나며, 마치 유럽의 어느 정원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공원 내 산책로는 완만한 경사와 넓은 길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이국적인 창원 장미공원
이국적인 창원 장미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창원 장미공원의 백미는 바로 매년 열리는 창원 장미축제다. 올해도 5월 중순 경에 개최될 예정인 이 축제는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전국의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행사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야간 조명 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창원 장미공원 풍경
창원 장미공원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버스킹부터 댄스, 클래식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밤이 되면 장미길을 따라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SNS 인증샷을 위한 야간 포토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부스, 푸드트럭 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커플 여행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창원 장미공원 전경
창원 장미공원 전경 / 사진=창원 공식 블로그 이지은

창원 장미공원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장소를 넘어, 도심에서 자연과 낭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정원처럼 잘 다듬어진 조경과 개방적인 구조 덕분에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어린이 놀이터와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아이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다.

창원 장미공원 장미들
창원 장미공원 장미들 / 사진=창원 공식 블로그 박건령

누군가는 장미를 보며 사랑을, 누군가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떠올린다. 5월의 창원 장미공원은 그 모든 감정을 품은 공간이다.

전국 어디서든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접근성과, 도심 속에서 만나는 비현실적 풍경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봄, 꽃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만끽하고 싶다면 창원 장미공원으로 향해보자. 장미가 만개하는 이 시기, 여행의 정답은 분명 이곳이다.

전체 댓글 3

  1. 과천 대공윈 장미축제도 굿
    과천 대공윈 🌹 축제도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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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과천 대공윈 장미축제도 굿
    과천 대공윈 🌹 축제도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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