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솔샘온천
편백향 가득한 노천탕의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12월, 경북 청송의 깊은 산자락에서는 지하 깊은 곳의 온기가 지표면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히노끼 노천탕 위로 편백나무 향이 번지고, 영하의 찬 공기와 뜨거운 온천수가 만나며 몸과 마음을 녹이는 공간이 펼쳐진다.
청송 솔샘온천은 일일 570톤이라는 대용량 채수량을 자랑하는 경북 최대급 천연 온천으로, pH 8.26에서 9.02에 달하는 약알칼리성 나트륨탄산수소염천이 특징이다.
지하 1,000m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온천수에는 황산염, 칼슘, 스트론듐, 염소, 탄산수소 등 5대 미네랄이 풍부하게 녹아 있어 건강한 수질을 유지하는 셈이다. 2024년 대규모 리뉴얼을 마친 이곳이 겨울철 힐링 명소로 주목받는 이유를 살펴봤다.
청송 솔샘온천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길 426에 위치한 청송 솔샘온천의 가장 큰 자랑은 일일 570톤에 달하는 풍부한 채수량이다.
지하 1,000m 깊이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는 1호공과 2호공 두 개의 원천을 혼합해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 탄력과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1호공 성분과 관절·근육 이완 효과가 있는 2호공 성분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다.
pH 8.26에서 9.02 사이를 유지하는 약알칼리성 수질은 피부에 자극이 적고, 황산염·칼슘·스트론듐·염소·탄산수소 이온 등 5대 미네랄이 녹아 있어 온천욕의 효과를 더욱 높인다.
게다가 알칼리성 나트륨탄산수소염천으로 분류되는 이곳은 국내에서도 흔치 않은 유형으로, 지하 깊은 곳에서 오랜 시간 지층의 미네랄을 흡수한 온천수가 신선하게 공급되는 편이다.
편백향 노천탕과 44도 고온탕의 매력

청송 솔샘온천의 하이라이트는 편백나무 노천탕이다. 편백나무 욕조에서 온천욕을 즐기면 피톤치드 성분이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호흡기를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특히 겨울철 영하의 찬 공기 속에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경험은 노천탕만의 개방감과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한다.
실내에는 38도에서 39도 사이의 온탕 2개와 44도의 고온탕 1개가 마련되어 있다. 38도에서 39도 온탕은 장시간 몸을 담그기에 적당하며, 44도 고온탕은 짧은 시간 동안 몸을 데우고 땀을 내기에 적합하다.
황토방, 소금방, 얼음방 등 다양한 찜질방도 준비되어 있어 온탕과 찜질을 번갈아가며 즐길 수 있다. 다만 극저온 한파가 찾아오는 겨울철에는 안전을 위해 노천탕이 일시적으로 폐쇄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아침 전화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부제 운영에 소노 앱으로 최대 50% 할인

청송 솔샘온천은 2부제로 운영되며, 1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시설 청소를 위한 클리닝 타임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므로 방문 시간을 계획할 때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0원, 어린이는 15,000원이며,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주중 12,000원, 주말 14,000원으로 할인된다. 게다가 소노호텔앤리조트 앱을 통해 사전 구매하면 최대 50%(10,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숙박 없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청송 솔샘온천은 주차비가 무료이며, 서울에서 중앙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거쳐 약 3시간 30분, 대구에서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연중무휴로 365일 운영되지만, 겨울철 성수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주말 오후 시간대에 혼잡할 수 있어 평일 오전 1부 시간을 노리면 한적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전화번호는 054-873-6001이며, 극한 기상 상황에서는 노천탕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차로 약 20분 거리에는 높이 720.6m의 주왕산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등산 후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코스가 특히 인기다.

청송 솔샘온천은 일일 570톤이라는 풍부한 채수량과 지하 1,000m 깊이에서 솟아오르는 알칼리성 온천수, 그리고 편백향이 가득한 히노끼 노천탕이 어우러져 겨울철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2부제 운영과 합리적인 입장료, 주왕산 국립공원과의 연계성까지 갖춘 이곳은 온천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영하의 찬 공기 속에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편백나무 향을 맡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경험은 일상의 피로를 단번에 씻어내기 충분하다. 평일 오전 한적한 시간을 노려 방문하되, 노천탕 운영 여부를 전화로 미리 확인한 뒤 주왕산 등산과 함께 하루를 계획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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