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강원 철원 고석정꽃밭은 과거 군 훈련장을 15㏊ 규모로 조성한 봄철 유채꽃 명소로 5월 말 만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 유채 만개 전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유료 전환 시 성인 기준 입장료 10,000원 중 5,000원을 철원상품권으로 환급해 줍니다.
-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개화 상황에 따라 무료입장 종료일이 변동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5월의 강원 철원은 아직 새벽 냉기가 남아 있다. 해가 오르고서야 비로소 들판이 온기를 되찾으며, 초록과 노랑이 뒤섞인 들판이 서서히 제 빛을 드러낸다. 이상 저온이 봄의 속도를 늦추었지만, 그 기다림이 오히려 풍경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5월 말 만개를 앞둔 지금, 유채가 완전히 피어나기 전까지는 입장료 없이 꽃밭 안으로 들어설 수 있다. 만개의 순간을 앞두고 먼저 봄의 시작을 걸어볼 수 있는 시간이다.
고석정 꽃밭의 입지와 역사적 배경

고석정 꽃밭(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10-2)은 한탄강 인근 철원평야 한가운데 자리한다. 이 땅은 오랫동안 탱크 기동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군사 부지였으며, 국방부로부터 이관된 이후 철원군이 꽃밭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 조성이 시작되어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시즌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관광지로 성장했으며, 2022년부터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유료화로 전환되었다.
2026년 봄 시즌의 주인공은 유채다. 2026년 5월 15일 개장한 꽃밭에는 아직 만개 전 유채가 가득 들어서 있으며, 15㏊에 이르는 꽃밭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넓게 펼쳐진 노란 물결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철원상품권 환급과 지역경제 연계 정책

고석정 꽃밭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 소비와 연결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유채 만개 후 유료 전환 시 대인 개인 입장료는 10,000원이며, 이 중 5,000원이 철원상품권으로 환급된다. 단체(내국인 25명 이상) 입장료는 8,000원이고 4,000원이 환급되는 방식이다. 소인(7~18세) 개인은 4,000원, 단체는 3,000원이다.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감면 대상자는 5,000원의 감면 요금이 적용된다. 철원군민은 신분증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상품권은 교환되지 않는다. 환급된 상품권은 꽃밭 내 부스는 물론 철원 지역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운영 정보와 방문 전 확인 사항

봄 시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는 오후 5시에 마감된다. 휴무 없이 매일 개방되나, 꽃 상황에 따라 폐장 시점이 유동적으로 결정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봄 시즌은 6월 초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유채 만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무료입장 종료일도 유동적이다.
방문 전 꽃밭 개화 상황을 확인하고 출발하는 편이 좋다. 김종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상 저온의 영향으로 개화가 다소 지연되어 5월 말경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을 시즌은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운영되며, 금·토요일과 추석 연휴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된다.

고석정 꽃밭은 군사 훈련장의 흔적을 지우고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전혀 다른 색으로 채워지는 공간이다. 15㏊의 땅이 노랗게 물드는 장면은 사진이나 글로 온전히 전달되기 어려운 규모의 감각을 남긴다.
유채 만개 전 무료입장 기간이 끝나기 전, 철원의 넓은 봄을 먼저 걸어보고 싶다면 5월 말 이전에 고석정 꽃밭으로 향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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