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알찰 줄이야”… 입장료·숙박비 혜택 쏟아지는 핫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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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할인 혜택으로 가는 춘천 여행

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 사진=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춘천 여행이 이렇게 알찼던 적이 있었을까. 강원도 춘천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명소들을 하나로 묶는 ‘연계 할인’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남이섬, 레고랜드, 강촌레일파크 이 세 곳이 모두 혜택 대상이다. 당일 혹은 다음 날 연속 방문만으로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하루가 아쉬운 사람이라면 ‘1박 2일 춘천 여행’이 답이다.

춘천시가 이끄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머무는 시간에 비례해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이섬

춘천 남이섬 봄
춘천 남이섬 봄 / 사진=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남이섬은 더 이상 ‘겨울연가’의 배경지로만 기억되기엔 너무나 다채롭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꾸며져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요즘은 메타세쿼이아길만 걷다 오기엔 아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 나미콩쿠르, 책나라 등 문화 콘텐츠도 풍성해졌고, 최근에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 공간이 확대되며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인기다.

레고랜드

춘천 레고랜드
춘천 레고랜드 / 사진=춘천시

남이섬에서 차로 30분 거리, 중도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동심까지 자극하는 특별한 공간이다.레고를 테마로 한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니랜드, 인터랙티브 체험관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이번 연계 할인 협약에 따라, 남이섬이나 강촌레일파크 이용 이력이 있으면 레고랜드 입장료가 할인된다. 반대로, 레고랜드에서 하루를 보낸 후 다음 날 다른 명소를 방문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촌레일파크

춘천 강촌레일파크
춘천 강촌레일파크 / 사진=춘천시

춘천 여행의 피날레로는 강촌레일파크가 제격이다. 옛 기찻길을 따라 페달을 밟으며 강과 산, 그리고 계절의 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감성 그 자체다.

특히, 김유정역부터 강촌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철교를 건너며 마주하는 풍경 덕분에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다.

강촌레일파크 역시 이번 연계 할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일정만 잘 짜면 하루 만에 세 곳 모두 돌아보는 것도 가능하니, 교통편과 티켓 구매를 사전에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춘천 남이섬 벚꽃
춘천 남이섬 벚꽃 / 사진=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춘천시의 연계 할인 사업은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춘천 여행의 질 자체를 높이고 있다. 남이섬의 자연, 레고랜드의 즐거움, 강촌레일파크의 추억을 하루 또는 이틀 동안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건 여행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꿀조합’이다.

춘천에 오래 머물수록 혜택도 커지는 이 기회를 활용해보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는 춘천이 답이다. 할인 대상 시설은 추가로 확대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춘천시 관광 홈페이지 또는 각 관광지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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