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낭만이 가득한 설경

보발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덮을 때, 겨울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한 편의 동화 속 장면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펼쳐지는 설경은 자연이 주는 가장 순수한 선물입니다. 이번 겨울, 그 특별한 풍경 속으로 떠날 준비가 되셨다면, 충북의 설경 명소를 소개합니다.
배론성지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1800년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모여 형성한 교우촌입니다. ‘배론’이라는 이름은 마을 계곡이 배 밑바닥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습니다.

겨울철 배론성지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눈 덮인 성지의 풍경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특히 대성당 앞 언덕에 쌓인 눈은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에 미사가 진행되며, 미리 신청하면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역사와 신앙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보발재

단양군 가곡면과 영춘면을 잇는 해발 540m의 보발재는 약 3km의 구불구불한 고갯길로 유명합니다.
겨울철에는 하얀 눈으로 덮인 도로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져 마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보발재 전망대에 오르면 이러한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곳의 설경이 세계기상기구(WMO) 2025년 달력 12월 사진으로 선정되며 그 아름다움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충북의 명소는 겨울철 설경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배론성지에서는 역사와 신앙의 깊이를 느낄 수 있고, 보발재에서는 자연이 빚어낸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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