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제주·일본 가요?”… 가성비 하나만으로 주목받는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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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누리는 가성비 단양 여행

단양강 잔도
단양강 잔도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요즘처럼 엔화·달러화 환율이 고공행진 중인 시기, 해외여행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실속 있는 국내 여행지로 충북 단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내륙 한복판에서 만나는 절경과 짜릿한 체험, 여기에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누리는 풍성한 할인 혜택까지. 단양은 그야말로 ‘가성비 끝판왕’이라 불릴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바쁜 일상 속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양이야말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안겨줄 완벽한 선택지다.

도담삼봉 풍경
도담삼봉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박준덕

단양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주요 명소들이 서로 가까이 밀집해 있다는 점이다. 단양강 잔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도담삼봉은 도보 또는 짧은 차량 이동으로 모두 둘러볼 수 있어, 짧은 일정에도 깊은 감동을 남긴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단양강 잔도’는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강과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인근의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80m 높이에서 단양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유리 바닥 위를 걷는 스릴이 또 하나의 재미를 더한다.

‘도담삼봉’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강 위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거나, 짚라인·패러글라이딩·알파인코스터 등을 통해 하늘과 땅, 물 위에서 단양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풍경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건 비단 경치뿐만이 아니다. 같은 돈을 써도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면 그만큼 기분 좋은 일도 없다.

단양군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운영 중인 ‘디지털관광주민증’은 바로 이런 점에서 실속 여행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항공샷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항공샷 / 사진=단양 공식 블로그

디지털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고, 단양 내 관광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 제휴 가맹점에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할 수 있어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단양군은 해당 제도를 통해 방문객들이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는 물론 재방문율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경비는 줄이고 즐거움은 늘리는’ 여행이 가능한 셈이다.

단양 잔도 아름다운 풍경
단양 잔도 아름다운 풍경 / 사진=단양 공식 블로그

짧은 시간,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원한다면 단양만한 선택지는 드물다. 천혜의 자연경관에 짜릿한 체험, 여기에 디지털관광주민증을 활용한 할인 혜택까지. 단양은 지금, 여행자들이 찾는 모든 요소를 갖춘 ‘올인원 여행지’로 진화하고 있다.

환율 걱정 없는 국내 여행, 그러나 그 이상의 감동을 원한다면 단양으로 떠나보자. 인생샷부터 맛집, 액티비티까지 빠짐없이 챙긴 실속 만점의 여행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전체 댓글 29

  1. 바로 저번주에 단양팔경 걷기 뛰기 마라톤 있어서 다녀왔는데~ 너무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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