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네”… 165만 명 다녀간 해발 59m 바다 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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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째비골 스카이밸리
12월의 동해 바다 대표 관광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경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12월의 동해 바다는 깊어지는 겨울빛을 품으며 잔잔한 파도를 일렁인다. 그 푸른 수평선 위로, 하늘을 걷는 듯한 독특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자리한다.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펼쳐지는 광활한 바다와 짜릿한 액티비티가 한곳에 어우러진 이곳은 2021년 개장 이후 165만 명이 찾은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동해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기는 이 특별한 공간의 매력을 살펴봤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골 스카이워크 풍경
도째비골 스카이워크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는 동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를 중심으로 조성된 테마 공원이다.

주요 지점의 바닥을 투명 유리로 제작해 발아래로 푸른 바다가 아찔하게 펼쳐지는 경험을 선사하는데, 이 덕분에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수평선과 푸른 하늘이 맞닿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스카이워크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슈퍼트리 봉오리, 쌍가락지 같은 독특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게다가 매표소와 도깨비 아트하우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관람이 가능한 편이다.

이색 레포츠 체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스카이밸리의 또 다른 매력은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즐기는 이색 레포츠 체험이다. 양쪽 구조물을 연결한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스카이 사이클(15,000원)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신장 140cm 이상, 체중 100kg 이하 제한이 적용되므로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원통형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30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3,000원)는 신장 130cm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체험으로 인기가 높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체험시설이 실외에 위치해 강풍이나 악천후 시 안전상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매일 12시부터 13시까지는 시설 점검 시간으로 체험이 불가능하니, 방문 전 기상 정보와 운영 시간을 확인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겨울 동해가 선사하는 청명한 풍경

도째비골 스카이워크
도째비골 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12월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차가운 바닷바람과 맑은 하늘이 만들어내는 겨울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품고 있다.

여름철 뿌연 습기가 걷히고 대기가 맑아지면서 수평선 너머 멀리까지 선명하게 펼쳐지는 동해 바다의 풍경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겨울철에는 강풍이 불 때가 많아 방문 전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따뜻한 외투를 챙기는 것을 권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울 바다의 시원하고 청명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경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입장료는 어른(19~64세) 3,000원, 학생(7~18세) 2,000원, 경로자와 장애인은 1,400원이며, 동해시민과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은 1,500원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입장권 구매 시 동해사랑상품권 1,000원을 환급받아 인근 식당이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부담은 더욱 줄어드는 셈이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4월10월)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3월)에는 오후 5시까지이며, 매표 마감은 각각 30분 전에 이루어진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지만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에 쉬는 방식이다. 주차비는 무료이며,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두드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해발 59m 높이에서 투명 유리 바닥을 통해 동해 바다를 조망하는 독특한 경험과 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같은 짜릿한 액티비티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 관광지다.

합리적인 입장료와 무료 주차, 주변 논골담길 및 묵호등대와의 연계성까지 갖춰 강원도 동해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셈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겨울의 청명한 공기가 남아 있는 지금 이곳으로 향해 동해가 선사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나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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