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 절벽 지형에 조성된 17,150㎡ 규모의 체험 관광지로 스카이워크와 자이언트슬라이드가 핵심 시설입니다.
- 하절기 기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성인 입장료 3,000원으로 85m 길이의 해랑전망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여름철 금·토요일 야간 개장 시간을 활용해 밤바다를 관람하고 각 체험 기구별 신장과 체중 등 탑승 제한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십시오.
동해 묵호의 해안선이 봄빛으로 물드는 계절, 파도 소리가 절벽 아래서 올라오는 이 자리에 서면 일상과는 전혀 다른 감각이 깨어난다. 수평선을 향해 발을 내딛는 순간, 발아래로 펼쳐지는 바다가 숨을 멎게 만든다.
강원 영동 지방에서 ‘도깨비’를 뜻하는 방언 ‘도째비’에서 이름을 따온 이곳은 2018년 80억 원을 투입해 착공한 동해 묵호권 특화관광지 개발사업의 결실이다. 2021년 개방 이후 2026년 2월 기준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5년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개발부문 대상까지 거머쥔 공간이기도 하다.
묵호 비탈면을 살린 스카이밸리의 입지와 조성 배경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는 묵호등대 인근 해안 비탈면에 자리한 체험형 관광지다. 과거 재해 위험구역으로 방치되던 사면을 안정화하는 작업과 함께 관광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유휴 비탈지가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명소로 거듭난 사례다.
묵호항의 거친 바다 바람이 그대로 느껴지는 절벽 위에서 동해의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으며, 등대 마을의 정취와 현대적 체험 시설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원 영동 방언에서 비롯된 이름처럼, 이곳은 예측 불허의 묘한 설렘을 품고 있는 셈이다.
스카이워크·슬라이드·사이클로 즐기는 절벽 체험

도쨰비골 스카이밸리의 핵심은 절벽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네 가지 시설에 있다. 스카이워크는 발아래 동해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유리 바닥 보행 구간으로, 아찔한 높이감이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자이언트슬라이드는 비탈면을 따라 내려오는 짜릿한 속도감을 선사하며, 스카이사이클은 공중에 매달린 레일 위를 페달을 밟아 이동하는 이색 체험이다.
도째비 아트하우스는 착시 아트와 포토존으로 꾸며진 실내 공간으로, 야외 시설과 구분되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 시설마다 키·체중 등 탑승 조건이 있어 방문 전 확인하는 편이 좋다.
해랑전망대와 야간 개장으로 확장되는 즐길거리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연계해 조성된 해랑전망대는 길이 85m의 해상 보도교량이다. 육지에서 바다 위로 뻗어 나간 이 다리 위에 서면 묵호 해안의 파노라마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스카이밸리와 함께 묶어 둘러보기에 최적의 동선을 이룬다. 한편 여름 성수기에는 야간 개장도 운영된다.
2025년 기준 6월에는 매주 금·토요일, 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었다. 조명이 켜진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밤바다는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운영 정보와 방문 전 확인 사항

기본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다만 연도별로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어린이 2,000원, 65세 이상 1,400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공식 요금표는 방문 전 재확인이 필요하다.
스카이사이클 등 개별 체험 시설은 별도 요금이 적용된다. 묵호역에서 차량으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용 가능한 무장애 동선을 갖추고 있다. 문의는 070-7799-6955로 하면 된다.

200만 명이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절벽 위에 있다는 것만이 아니다. 버려진 비탈면을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체험 공간으로 바꿔낸 역발상이 이곳의 진짜 매력이며, 해랑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그 감동을 한층 깊게 만든다.
동해안의 파도 소리와 함께 아찔한 체험을 경험하고 싶다면, 묵호의 절벽 위 이 독특한 공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낮의 설렘과 밤의 고요함을 모두 품은 곳인 만큼, 야간 개장 시즌에 맞춰 찾는다면 전혀 다른 동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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