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무릉별유천지는 강원 동해시의 폐채석장을 개조한 복합 관광지로 청옥호와 금곡호 및 수직 절벽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제공합니다.
- 성수기 입장료는 성인 6천 원이며 스카이글라이더와 루지 등 4종 액티비티를 유료로 운영하고 6월에는 대규모 라벤더 축제가 개최됩니다.
- 오프로드 루지는 오후 3시 30분에 조기 마감하며 체험 시설별 신장 제한이 있으므로 방문 전 탑승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강원도 동해 산자락 어딘가, 한때 돌을 캐던 소리가 멈춘 자리에 지금은 전혀 다른 소리가 가득하다. 스카이글라이더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 알파인코스터가 레일 위를 구르는 소리, 그리고 저 멀리 호수 위로 번지는 웃음소리. 1968년부터 약 40년간 채석이 이뤄지던 산지가 이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5월이면 출렁다리가 새로 열리고 6월엔 라벤더 향이 퍼지는 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강원 동해의 숨겨진 관광 거점이다.
무릉별유천지의 지형과 역사적 배경

무릉별유천지(강원 동해시 삼화로 538)는 동해시 삼화동 산자락에 자리한 대규모 자연 관광단지다. 부지 면적 약 121만㎡로, 1968년 채석이 시작된 이후 약 40년간 석재 생산 현장으로 운영되다 훗날 관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채석 과정에서 형성된 지형 위에 청옥호와 금곡호가 조성되었으며, 두 호수가 단지 내 풍경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가파른 절벽과 너른 수면이 공존하는 독특한 지세는 이곳이 평범한 자연 공원과 다른 결을 갖게 하는 이유다.
4종 체험 시설과 스카이글라이더 특징

단지 내에는 액티비티 체험 시설 4종이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의 연령대와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스카이글라이더는 30m 상공을 왕복 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탑승 요금은 3만 원이다.
키 130cm 이상, 체중 100kg 이하인 경우 탑승이 가능하며 안전 기준은 현장에서 확인된다. 알파인코스터는 레일 위를 내달리는 방식으로, 요금은 2만 원이고 키 140cm 이상이어야 한다.
집라인 역시 2만 원으로, 절벽 지형을 활용해 설치되어 있어 고도감이 인상적이다. 오프로드 루지는 1만 5,000원이며, 자연 지형을 따라 설계된 코스가 특징이다. 단지 내 시그니처 먹거리로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며, 채석장의 역사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이 먹거리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증샷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하늘바람 다리와 라벤더 축제

2026년 5월에는 길이 65m, 폭 0.8m의 출렁다리 ‘하늘바람 다리’가 새로 준공된다. 호수와 절벽 지형을 배경으로 조성된 이 다리는 단지 내 새로운 포토스폿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개통 후에는 무릉별유천지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로 자리할 전망이다.
또한 매년 6월 중에는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청보라 라벤더가 넓게 펼쳐지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방문 성수기를 형성한다. 여름 성수기와 봄 개통 시즌이 겹치는 5~6월은 무릉별유천지를 찾기에 특히 좋은 시기다.
운영 정보와 방문 안내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오프로드 루지는 오후 3시 30분에 운행을 종료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고, 공휴일이 월요일과 겹칠 경우에는 익일에 휴관한다.
입장료는 비수기 기준 성인 4,000원, 성수기 기준 성인 6,000원이며, 동해시민은 입장료와 체험 시설 요금 모두 50% 할인이 적용된다. 각 체험 시설 요금은 별도로 현장에서 결제한다.
자가용 이용 시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 시설 이용 시 신장·체중 기준이 적용되므로, 어린이나 탑승 조건이 우려되는 방문객은 사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다.

폐채석장이라는 산업의 흔적이 생태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된 무릉별유천지는, 자연 속 이색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독특한 답을 건넨다.
호수와 절벽, 액티비티와 꽃향기가 한 공간에 모인 풍경은 어디서도 쉽게 마주치기 어렵다. 라벤더가 피기 전 하늘바람 다리를 먼저 건너고 싶다면, 5월의 동해를 일정에 넣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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