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우수 웰니스 관광지 지정?”… 소금동굴·황토방·트레킹 더한 힐링 명소

동해무릉건강숲, 무릉계곡 품은 환경성 질환 치유 공간

동해무릉건강숲
동해무릉건강숲 / 사진=동해무릉건강숲

계곡물 소리가 가장 또렷하게 들리는 계절이 있다. 짙어진 신록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고, 도심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몸이 서늘한 산기운을 처음 맞닥뜨리는 순간이다. 그 공기 속에서 무언가 조금씩 풀리는 느낌, 여름이 깊어질수록 강원 동해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 숙박지가 아니다. 환경성 질환 예방과 자연 숲치유를 목적으로 조성된 시설로, 소금동굴·황토방·견운모방이 한 지붕 아래 모인 테마체험실이 핵심이다.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지정되어, 공신력도 갖췄다.

무릉계곡 초입에 자리한 덕분에 숲과 계곡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하루 이틀 머물며 몸의 리듬을 되찾기에 더없이 알맞은 공간이다.

무릉계곡 입구에 자리한 숲치유 시설의 입지

동해무릉건강숲 숙박시설
동해무릉건강숲 숙박시설 / 사진=동해무릉건강숲

동해무릉건강숲(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로 455)은 무릉계곡 입구권에 위치한 웰니스 힐링 시설이다. 약 24,000㎡ 부지 위에 친환경 숙박동, 테마체험실, 건강상담실, 건강자연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성 질환 예방과 관리를 중심 기능으로 운영된다.

주변을 두른 울창한 산림이 외부 소음을 차단하며, 사계절 흐르는 무릉계곡의 청정한 수자원이 이 공간의 자연 조건을 뒷받침한다.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완전한 자연 속에 머무는 느낌을 주어, 체류형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견운모·황토·소금동굴로 구성된 테마체험실

테마체험실
테마체험실 / 사진=동해무릉건강숲

이 시설의 핵심은 다섯 가지로 구성된 테마체험실이다. 견운모방, 황토방, 소금동굴, 산소힐링방, 샤워시설이 한 공간에 집약되어 있어 하나의 동선으로 여러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

견운모방은 원적외선 방사 효과로 알려진 광물 소재를 활용하며, 황토방은 흡습과 항균 기능이 뛰어난 전통 소재로 마감된 공간이다.

소금동굴은 호흡기 건강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 특히 호응이 높으며, 산소힐링방은 깊은 호흡을 유도하는 구성으로 피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각 공간을 순서대로 체험하면 자연스럽게 이완 효과가 이어진다.

여름 한정 오선녀탕과 무릉계곡 연계 탐방

오선녀탕 모습
오선녀탕 모습 / 사진=동해무릉건강숲

여름 시즌에는 오선녀탕이 운영된다. 무릉계곡의 물을 활용한 수심 1m의 물놀이탕 5개로 구성된 이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된다. 실내 체험으로 지친 몸을 바깥 물놀이로 마무리할 수 있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숙박 후 무릉계곡 탐방을 연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관리사무소에서 삼화사·학소대·관음폭포·옥류동으로 이어지는 왕복 코스는 약 50분이 소요되며 걷기 부담이 적다.

보다 긴 트레킹을 원한다면 관음암-하늘문-신선봉-용추폭포를 순환하는 약 2시간 30분 코스를 택할 수 있다. 인근의 무릉별유천지도 연계 방문이 가능해 하루 일정을 풍성하게 꾸밀 수 있다.

숙박 요금·운영 정보와 이용 전 확인 사항

동해무릉건강숲 전경
동해무릉건강숲 전경 / 사진=동해무릉건강숲

숙박 요금은 평일 기준 기본실 60,000원, 가족실 120,000원, 단체실 200,000원 선이며, 동해시 교류도시 대상의 경우 숙박 이용료 10% 감면 혜택이 적용되어 해당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면 좋다.

테마체험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초등학생 이상 7,000원, 숙박시설 이용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은 5,000원이며, 샤워 시설 이용 시, 1인당 3,000원이다.월요일은 휴무다. 주차 공간은 약 43대 규모로 마련되어 있다.

반려동물 출입과 취사는 불가하며, 정확한 운영시간과 요금은 방문 전 시설에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동해무릉건강숲 봄 풍경
동해무릉건강숲 봄 풍경 / 사진=동해무릉건강숲

동해무릉건강숲은 숙박과 치유 체험, 계곡 탐방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을 수 있는 드문 공간이다. 소금동굴과 황토방에서 체온을 끌어올리고, 무릉계곡 바람에 몸을 식히는 이 조합은 어디서도 쉽게 경험하기 어렵다.

하룻밤 숙박을 더해 하루가 부족하다 느껴질 만큼 머물고 싶은 곳이라면, 여름이 깊어지기 전 동해로 발걸음을 옮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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