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크 벚꽃축제 4월 14일 개막

벚꽃은 매년 봄, 짧지만 강렬한 설렘을 안겨주는 자연의 선물이다. 수도권 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열리는 ‘드림파크 벚꽃축제’는 인천 시민들 사이에서 야생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올해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특별한 축제가 함께 열린다. 바로 ‘인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이다. 꽃놀이에 의미를 더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번 봄 축제를 놓치지 말자.
드림파크 벚꽃축제

이번 ‘인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은 4월 20일까지 드림파크 벚꽃축제와 함께 열린다.
올해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요청으로 인천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현장에는 총 15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고 판매된다. 단순한 홍보 부스를 넘어 전통놀이와 핸드메이드 제품 제작 시연 같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또 다른 핵심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다. 이 자리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의 구매 및 계약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이 상담회는 단순히 구매 의사를 타진하는 자리를 넘어, 기업들이 공공기관에 바라는 제도적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장으로도 기능했다.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축제

‘인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은 단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인천시는 이 페스티벌을 계기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시민과 보다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예정된 프로그램에는 각 군·구 단위의 플리마켓 개최, 문화예술 공연과 연계한 콘텐츠형 스토어 운영 등 지역 밀착형 행사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제품 홍보나 판매를 넘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공의 가치 소비를 일상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림파크 벚꽃축제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봄 나들이 장소지만,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다. 단순한 소비가 아닌, 지역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회적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기 때문이다.
꽃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부스에서, 직접 체험하며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선 울림을 줄 수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페스티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인천이라는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참 좋으네요 꼭가서 봐야 후회안할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