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제주 안덕면에 위치한 파더스가든은 55년 역사의 3만 평 수목원을 기반으로 사계절 꽃 축제와 동물 교감을 즐기는 체험형 관광농원입니다.
-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인 일반 입장료는 13,000원이고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 동물 먹이용 당근은 2,000원에 판매하며 승마와 귤체험이 포함된 결합 패키지는 프로모션가 50,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 서쪽 하늘 아래, 초여름 바람이 수국 꽃잎을 살며시 흔드는 계절이 왔다. 푸른 빛과 보랏빛이 뒤섞인 꽃 무리가 정원 가득 내려앉으면, 그 사이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레 느려진다. 이곳은 화려한 관광지 안내판 대신 수십 년 동안 쌓인 나무와 꽃의 결이 여행자를 맞이하는 공간이다.
파더스가든은 한 아버지가 1966년부터 가족을 위해 일궈온 조경수 농장을 자녀 세대가 이어받아 2021년 관광농원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50여 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나무들이 3만 평 정원의 뼈대를 이루며, 계절마다 다른 꽃빛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초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팜파스, 겨울에는 동백이 이 공간을 채운다.
55년 수목이 뿌리 내린 3만 평 감성정원

파더스가든(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44-33)은 안덕면 일대 완만한 지형 위에 자리한 체험형 관광농원이다.
수백여 가지 나무와 꽃으로 이뤄진 3만 평 규모의 정원에는 사계절 꽃 축제가 이어지며, 2026년 여름에는 정원 전체가 수국으로 물드는 수국축제가 열린다.
유채꽃·수국·핑크뮬리·팜파스·동백꽃·매화 등 계절 꽃이 번갈아 피어나 언제 찾아도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약 300미터에 이르는 동백꽃 길이 조성되어 붉은 꽃 터널이 정원 안쪽까지 이어진다.
알파카·사슴과 교감하는 동물농장과 포토존

정원 산책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동물농장 체험이다. 알파카, 타조, 꽃사슴, 미니어처 포니, 앵무새, 토끼, 염소, 양, 오리 등 수십 종 백여 마리의 초식동물과 반려동물이 방목되어 있어 가까이서 교감하고 먹이를 줄 수 있다.
당근 먹이 한 세트는 2,000원에 별도 판매된다. 정원 곳곳에는 호빗마을, 천국의 계단, 천국의 그네 등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해 꽃밭과 조형물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제주 최대 규모 귤밭 체험과 승마 패키지

정원 안에는 약 1만 평 규모의 감귤밭이 자리하며 제주 내 최대 수준으로 소개된다. 가을부터 겨울 시즌에는 귤 따기 체험, 청귤차 시음, 폴라로이드 촬영, 감귤 택배 서비스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승마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어, 관람입장과 승마를 묶은 패키지는 프로모션가 37,000원부터 구성된다. 귤체험과 승마를 함께 즐기는 패키지는 프로모션가 50,000원이며, 정원 안 카페 파더스가든에서 숲 풍경을 바라보며 음료와 함께 쉬어가기 좋다.
운영시간·요금·교통 안내

파더스가든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단,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므로 늦은 오후 방문 시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성인 일반 입장료는 동물농장 이용을 포함해 13,000원이며, 어린이·청소년·경로·군인·장애인은 11,000원이다. 제주 도민이거나 20인 이상 단체는 성인 12,000원, 소인 10,000원으로 할인된다. 주차장은 대형 버스 약 4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규모로 무료 운영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1135번 도로를 이용하면 약 25분 거리이며, 내비게이션에 ‘파더스가든’을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기상 악화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을 권한다.

55년 전 한 가족이 묵묵히 심어온 나무들이 이제는 낯선 방문객들에게 그늘과 꽃빛을 나눠주는 공간이 됐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오랜 시간이 켜켜이 쌓인 정원 특유의 깊이가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
초여름 수국이 한창인 지금이 파더스가든을 찾기에 가장 선명한 계절이다. 꽃과 동물, 체험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제주 서쪽 일정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 일정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