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후라이 꽃이 활짝”… 5월 말, 가장 예쁜 샤스타데이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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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기 좋은 데이지 명소

마호가니 카페 데이지
마호가니 카페 데이지 / 사진=마호가니 공식 인스타그램

도심에서 벗어나 꽃과 자연을 즐기고 싶은 5월, 인천 강화도에는 이맘때가 되면 ‘계란 후라이 꽃’으로 불리는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강화도 마호가니 카페 앞에 펼쳐진 이 정원은 단순히 꽃만 예쁜 곳이 아니다. 산책, 포토존, 데이트, 카페 감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특별한 장소로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입구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하얀 꽃잎과 노란 꽃심이 조화를 이루는 샤스타데이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계란 후라이를 연상시키는 이 독특한 꽃은 평화와 순수, 인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인천 마호가니 데이지
마호가니 카페 데이지 / 사진=마호가니 공식 인스타그램

정원은 야외 피크닉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오직 꽃을 감상하고 산책을 즐기기 위한 곳이다. 돗자리 사용, 공놀이, 흡연, 반려동물 동반이 모두 금지되어 있어 방문객 모두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꽃구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꽃이 만개하며 이 시기에는 샤스타데이지 정원이 절정을 이룬다. 인천 강화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데이지 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화 데이지
마호가니 카페 데이지 / 사진=마호가니 공식 인스타그램

발 아래로 펼쳐진 데이지의 물결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하얀 오두막 스타일의 구조물이 설치된 포토존은 인증샷 필수 장소로 인기다.

햇살 좋은 날에는 하얀 꽃들과 어우러진 이 장소에서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꽃과 어울리는 원피스를 입고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보인다.

자연광 아래 반짝이는 데이지와 함께라면 누구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마호가니 카페
마호가니 카페 데이지 / 사진=마호가니 공식 인스타그램

햇빛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이 공간에서는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리기 좋다.

특히 야외에서 활동 후 실내로 들어왔을 때의 쾌적함은 이곳만의 장점이다. 꽃 향기와 햇살, 그리고 차분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도심 속 카페와는 또 다른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마호가니 카페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13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이라면 바로 옆의 도레도레 카페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 데이지 명소
마호가니 카페 데이지 / 사진=마호가니 공식 인스타그램

꽃구경, 산책, 사진, 힐링 어느 하나 빠짐없이 즐기고 싶다면 5월 말의 강화도는 최적의 여행지다. 떠나기 전에는 ‘강화도마호가니’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개화 현황을 꼭 확인해보자.

자연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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